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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스타트' 김연경, 10일 슈퍼컵 출전 준비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태극마크를 잠시 반납한 김연경(엑자시바시)이 2019-20시즌 일정에 들어간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에서 주장이자 '주포'로 활약하고 있는 김연경은 지난달(9월) 일본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19 월드컵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

그는 짧은 휴식을 취한 뒤 지난 3일 인천공항을 통해 터키로 출국했다. 소속팀에 합류해 2019-20시즌 개막을 준비한다.

김연경은 시즌 개막에 앞서 오는 10일 터키 이즈미르에서 열리는 2019 터키 챔피언스컵에 먼저 나선다. 터키 챔피언스컵(슈퍼컵)은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치러지는 경기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리그 우승팀과 터키컵대회 우승팀이 맞대결하는 단판 승부다. 엑자시바시는 지난해 터키컵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정규리그 우승컵은 '라이벌' 바키방크가 품에 안았다. 엑자시바시는 지난 시즌 터키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바키방크에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밀려 준우승했다.

두팀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만난다. 엑자시바시는 챔피언스컵을 마친 뒤 12일 베일리쿠두즈와 2019-20시즌 정규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한편 김연경은 '라바리니호'에서 함께한 세자르 곤살레스 코치와 터키리그에서는 상대팀으로 만난다. 곤살레스 코치는 바키방크 기술코치로 선임됐다.

김연경은 오는 12월 다시 대표팀으로 온다. 라바리니호는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지역예선전에 참가한다. 지역예선전에서 1위를 차지해야 도쿄행 본선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다.

김연경은 올 시즌 주팅(중국)과는 터키리그에서 맞대결하지 않는다. 주팅은 오프시즌 동안 중국리그로 복귀했다. 그는 바키방크를 떠나 톈진과 계약했다. 또한 바키방크에서 주팅과 함께 주 공격수로 뛴 로넥 슬뢰체스(네덜란드)도 이적했다. 그는 사비노 스칸디치(이탈리아)로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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