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현대홈쇼핑, '온라인 푸드마켓' 첫 선…"낱개 구매 가능"


130개 상품 직매입 운영…합포장·당일배송 등 프리미엄 서비스도 함께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현대홈쇼핑이 온라인 식품 콘텐츠 강화를 위해 신개념 '온라인 푸드 마켓'을 선보인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30일 인터넷 종합쇼핑몰 현대H몰에 홈쇼핑 푸드 전문관인 '쏙담마켓'을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쏙담마켓'은 소량으로 쏙쏙 골라담는 마켓의 줄임말로, 기존 대용량 식품을 고객이 원하는 수량만큼 골라서 살 수 있는 새로운 콘셉트의 온라인 식품관이다.

'쏙담마켓'은 1~2인 가구의 비중이 크게 늘어난 사회적 상황을 고려해 론칭됐다. 실제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우리나라 전체 가구에서 1~2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60%에 이른다.

또 온라인으로 식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줬다. 현대홈쇼핑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H몰에서 식품을 구매한 고객이 100만 명을 넘어섰고, 이 중 20~40대 고객 비중이 약 70%에 달한다. 이들의 월평균 1인당 구매 금액도 약 20만원으로, 현대H몰 전체 고객의 평균치보다 약 2배 정도 높은 상황이다.

현대홈쇼핑이 소량 구매가 가능한 '쏙담마켓'을 론칭했다. [사진=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이 소량 구매가 가능한 '쏙담마켓'을 론칭했다. [사진=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은 '쏙담마켓'을 통해 홈쇼핑 방송 인기 상품인 돈까스·떡갈비를 비롯해 탕·양념육·볶음밥 그리고 치킨·피자·탕수육 등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130종의 상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또 친환경에 대한 높은 사회적 관심을 반영해 제조사에 상관없이 제품 구매시 한 박스에 담아주는 '합(合)포장'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상품별로 개별 배송시 발생되는 포장 쓰레기를 줄이고, 고객들의 분리 배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쏙담마켓'에서 구매한 상품을 주문 다음날까지 배송해주는 '익일 배송 서비스'도 제공된다. 특히 서울 전지역과 성남시 분당구 지역에 한해서는 평일 오후 1시까지 주문한 상품을 주문 당일 저녁까지 배송해주는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홈쇼핑은 이를 위해 '쏙담마켓'에 선보이는 모든 상품을 직매입하고,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전용 냉동물류센터도 별도로 운영한다. 특히 '쏙담마켓'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의 교환·반품 등의 업무도 현대홈쇼핑이 담당한다. 또 현대홈쇼핑은 오픈 기념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4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다(多)구성으로 홈쇼핑 식품 구매를 망설였던 고객을 위해 기존 상품을 한 개씩 구매할 수 있는 '쏙담마켓'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홈쇼핑 방송을 하고 싶은 중소 식품 협력사의 테스트 마켓으로 '쏙담마켓'을 활용하는 등 연말까지 상품 수를 200여 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현대홈쇼핑, '온라인 푸드마켓' 첫 선…"낱개 구매 가능"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