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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지킨' 키움, 김상수·샌즈·김하성 등 기록도 풍성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중요한 경기에서 승수를 추가했다. 키움은 지난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원정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1-3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은 짜릿한 역전승이다. 키움은 이날 승리로 2위를 지켰고 3위 두산과 승차는 1.5경기 차가 됐다.

키움은 두산과 비교해 6경기를 더 치렀다. 16일 기준으로 139경기를 치렀다. 키움에 남아있는 정규리그 경기는 얼마 안된다. 그렇기 때문에 장정석 키움 감독이 한 얘기처럼 되도록 승수를 많이 쌓은 뒤 두산을 비롯한 다른 팀들의 시즌 최종 승패 결과를 지켜봐야한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그렇기 때문에 16일 두산전 승리는 의미가 있다. 키움은 이날 투타에서도 여러 기록이 나왔다.

'필승조' 김상수는 선발 등판한 에릭 요키시(7이닝 3실점)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8회말 나왔다. 그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소속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또한 홀드 하나를 더해 시즌 37홀드를 올렸다. 지난 2015년 안지만(당시 삼성 라이온즈)이 작성한 KBO리그 한 시즌 개인 최다 홀드와 타이를 이뤘다.

김상수가 소속팀의 남아있는 5경기에서 홀드 하나만 추가한다면 홀드 부문에서 KBO리그 신기록 주인공이 된다. 공격에서는 제리 샌즈가 이날 KBO리그 역대 34번째로 100타점-100득점을 달성했다.

키움은 앞서 김하성이 100타점-100득점을 기록했다. 키움은 이로써 지난 2014년 박병호-강정호(현 밀워키 브루어스 산하 마이너리그), 2015년 박병호-유한준(현 KT 위즈)에 이어 세 번째로 한 팀에서 두 명 이상 100타점-100득점을 기록한 타자를 배출한 팀이 됐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KBO리그에서는 키움 외에 NC 다이노스에서 두 차례 해당 기록이 나왔다. 나성범-에릭 테임즈(현 밀워키)가 2015년과 2016년 작성했다.

장정석 키움 감독도 두산전 승리에 만족했다. 장 감독은 "타자들이 끈기 있는 플레이를 보였다"며 "박병호, 샌즈, 김하성이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고 말했다. 박병호는 솔로 홈런(시즌 33호)을 포함해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샌즈와 김하성도 4안타 1타점을 합작했다.

키움은 17일 대전 원정길에서 2위 굳히기를 노린다.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양현이 선발 등판한다. 한화는 채드벨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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