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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황교안 대표 삭발에 염려와 걱정 전달
강기정 정무수석 통해…황대표 “조국 장관 파면해야”
2019년 09월 16일 오후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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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오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삭발과 관련, 염려와 걱정의 말을 전달했고 황 대표는 조국 장관의 파면을 요청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고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있었던 수석·보좌관 회의가 끝난 후 강기정 정무수석을 불러 황 대표의 삭발에 대해 염려와 걱정의 말을 전달토록 했다. 이에 따라 강 수석은 김도읍 한국당 비서실장에게 전화를 해 국회로 직접 가서 만나 문 대통령의 말을 전달하겠다고 했으나 김 실장으로부터 만나지 않겠다는 답을 들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6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며 삭발을 한 후 동료 의원들과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그러자 강 수석은 분수대로 직접 가 만나겠다고 말했으나, 그 역시 거절당했다. 그러다 사정이 변해 강 수석이 분수대 앞으로 가서 황 대표를 만나 문 대통령의 염려와 걱정에 대한 말을 전달했다. 이 때 삭발에 대해 재고를 요청드린다는 의견도 전달했다.

이에 대해 황 대표는 “조국 장관을 파면해야한다”는 말을 했고, 강 수석은 “잘 전달하겠다”라고만 대답하고 헤어졌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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