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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추석 귀성길 달래줄 모바일 게임은?


꽉 막힌 도로 함께할 친구…고스톱부터 퍼즐까지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가족·친척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이는 즐거운 민족 대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느림보 귀성·귀경길만 없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연휴가 아닐 수 없다. 꽉 막힌 도로 위 여정을 함께 할 모바일 게임을 주목해야 할 이유다. 다양한 게임을 즐기다 보면 정체된 도로가 '열렙'을 위한 황금 시간이 될지도 모른다. 추석 연휴를 풍성하게 해줄 모바일 게임을 꼽아봤다.

◆고스톱 실력 미리 키우려면

연휴 기간 최고의 놀이 문화로 고스톱을 빼놓을 수 없다. 안부를 묻는 척하며 밑장 빼는 실력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물론 오함마가 등장해야 할 만큼 큰 판돈을 거는 일은 없는 선에서 즐긴다면 고스톱은 타임 킬링용으로 제격이다.

자칭 '타짜'를 부르짖는 친지들을 격파하고 당당히 판돈을 따내기 위해서라면 수련이 필요하다. 국내 모바일 고포류 게임 시장의 양대 산맥인 네오위즈와 NHN이 출시한 모바일 웹보드 게임들을 주목할만하다. 맞고부터 섯다, 포커 등 여러 고포류 게임의 모바일 버전으로 맹연습을 할 수 있다. 최근 iOS 버전으로도 출시됐으니 스마트폰 기종에 상관없이 플레이가 가능하다.

모바일 게임 '한게임 산맞고'의 플레이 화면.[사진=NHN]
모바일 게임 '한게임 산맞고'의 플레이 화면.[사진=NHN]

◆WOW 클래식 못하는 아쉬움 달래려면

15년 만에 출시된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 클래식'이 장안의 화제다. 왕년에 게임 좀 했다 했던 올드 게이머들이 총집합하며 '추억은 힘이 세다'는 걸 여실히 증명했다. 퇴근 시간대인 오후 7시경에는 워낙 사람들이 많이 몰려 서버 대기열만 수천명에 달할 정도다.

그러나 WOW 클래식의 최대 단점은 PC 온라인 게임이라는 사실. 귀성·귀경길에 PC를 떠안고 이동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대안은 WOW와 유사한 게임성을 지닌 모바일 게임을 찾는 것이다. 가이아모바일이 서비스하는 '이터널라이트'는 론칭 당시 '모바일 WOW'라 불리울 정도로 비슷한 게임이다. 그래픽 스타일과 인스턴스 던전을 클리어하는 과정이 WOW와 흡사하다.

모바일 게임 '이터널라이트'. [사진=가이아모바일]
모바일 게임 '이터널라이트'. [사진=가이아모바일]

◆'인싸' 게임이 궁금하다면

출시와 동시에 '인싸'의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한 모바일 게임이 있다. 넷마블의 '쿵야 캐치마인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게임은 제시어를 보고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그림을 그려 정답을 맞추는 독특한 방식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게임은 특히 위치기반 기술이 접목돼 내 주변에서 쿵야 캐치마인드를 플레이하는 사람들과 교감할 수도 있다.

이 게임을 하다보면 내 주변에 '금손'이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게 된다. 예술혼을 불살랐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여 그린 그림 퀴즈를 많이 볼 수 있기 때문. 잘 그린 그림은 주변 사람들이 추천까지 해주기 때문에 나름 객관적인 평가도 받아볼 수 있다. 쿵야 캐치마인드를 하다보면 내면에서 꿈틀대던 예술혼과 맞닥뜨릴지도 모른다.

모바일 게임 '쿵야 캐치마인드'. [사진=넷마블]
모바일 게임 '쿵야 캐치마인드'. [사진=넷마블]

◆시간 가는 줄 모르는 퍼즐

퍼즐은 귀성·귀경길에 빼놓을 수 모바일 게임 장르다. 교묘하게 얽힌 퍼즐을 해결하기 위해 골몰히 고민하다보면 어느새 훌쩍 시간이 지나버릴지도 모른다. '디즈니팝'은 '애니팡' 시리즈로 유명한 선데이토즈가 내놓은 퍼즐 게임이다.

모두에게 친숙한 디즈니 캐릭터가 등장하며 게임을 진행할 수록 게임 내 마을을 꾸미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물론 이 과정에서는 걸출한 퍼즐 풀이 능력을 보여줘야 진행이 된다. 똑같은 블록 3개를 이어맞추는 매치3 룰을 적용한 만큼 누구나 부담없이 플레이가 가능하다.

모바일 게임 '디즈니 팝'. [사진=선데이토즈]
모바일 게임 '디즈니 팝'. [사진=선데이토즈]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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