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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추석 겨냥 '가공식품 세트' 총력전
궂은 가을날씨에 과일·농산물 가격↑… 가공식품 가성비·수익성 승부
2019년 09월 09일 오후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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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식품업계가 가공식품 선물세트를 앞세워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이른 추석과 날씨 영향으로 가격이 오른 농산물 선물세트 대신 가공식품 선물세트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여기에 더해 가성비 트렌드에 맞춰 2만~3만 원대 제품을 늘리고 자사 온라인몰을 통한 효율화 전략에 나서면서 효과를 보고 있다.

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가성비와 실용성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1조2천억 원대를 기록한 가공식품 선물세트 시장은 올해도 5%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올해 추석 선물세트 시장 규모는 설 선물세트(5천400억 원)보다 큰 6천500억 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는 과일 및 농산물 선물세트 가격 상승으로 가공식품을 선택하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가 예년보다 2주 가량 빨라 과일 출하 시기가 맞지 않고, 가을 장마와 태풍 영향으로 낙과도 많아 물량 확보가 어려워진 탓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른 추석과 날씨 덕분에 가공식품 선물세트의 인기가 올 추석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이번 추석에는 식품업체들이 경쟁 심화에 따른 판촉비 증가로 수익성 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느껴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매출 비중을 더 늘리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CJ제일제당]


실제로 식품업체들은 비용 절감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해 명절 선물세트 구성을 실속형으로 바꾸고, 제품 판매처도 수수료 부담이 큰 오프라인보다 온라인몰에 집중시킨 모습이다.

CJ제일제당은 제작비와 인건비 추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형마트 전용 상품 종류를 단순화시켰다. 지난해까지는 1만~4만 원대 상품군을 다양하게 선보였지만, 1만~2만 원대 저가 상품에 대한 수요가 많지 않다고 판단해 올해는 '캔햄' 중심의 3만~4만 원대 제품을 중점적으로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또 CJ제일제당은 매년 실시하던 추석 선물세트 광고·판촉 행사도 줄였다. 대신 자체 온라인몰인 'CJ더마켓'을 통해 스팸 단일세트를 비롯, 고급 유지류·올리고당 등과 함께 구성한 3만~4만 원대 실속형, 7만 원대 프리미엄 제품 알리기에 집중한 모습이다.

오뚜기는 올해 추석에 대형마트와 백화점에서 선물세트 판매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올해 설까지는 종합 선물세트 92종을 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판매했지만, 이번 추석부터 온라인 몰과 소형 동네마트에만 선물세트를 내놨다. 자사 온라인몰인 '오뚜기몰'에서는 2만~4만 원대 복합세트와 함께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1만 원대 간편죽 세트를 선보여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상 등 일부 업체들도 오프라인 채널 전용 상품 종류를 예년보다 늘리지 않는 한편, 온라인 상품 가짓수를 더 다양화시켰다. 특히 대상은 자사 온라인몰인 '정원e샵'을 통해 스테디셀러 선물세트인 '청정원 선물세트'를 지난해 18종에서 올해 28종으로 대폭 늘렸다.

동원은 '동원몰'을 통해 선물세트 홍보에 적극 나섰다. 동원은 현재 온라인몰에서 '가격선언'이라는 특가 콘셉트를 앞세워 동원참치, 양반김 등 인기 제품을 비롯, 냉동만두, 캔햄 등의 선물세트 판매에 힘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보다 스마트폰·PC 등으로 온라인 주문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온라인몰 판매와 홍보에 더 힘을 주고 있다"며 "최근 가정간편식 등의 제품 개발과 홍보로 경쟁이 심화돼 예전보다 수익성이 떨어진 상태인 만큼, 비용절감을 위해서도 오프라인 판촉·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롯데푸드]


반면, 롯데푸드, 사조대림은 예년과 동일하게 '오프라인 채널' 판매에 힘을 주는 모습이다.

롯데푸드는 예년과 동일하게 이번 추석을 맞아 90여 종의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선물세트는 의성마늘, 한돈한우 등을 활용한 '로스팜' 캔햄 세트와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든 수제햄 '델리카테센' 세트 등 실속형 제품들로 구성됐다. 롯데푸드는 대형마트 및 슈퍼, 백화점, 편의점 등 오프라인 채널과 자사 온라인몰인 파스퇴르몰에서 선물세트를 판매하며, 경쟁사와 달리 온라인 판촉 행사는 펼치지 않고 있다.

사조대림은 올해 추석 선물세트 시장을 겨냥해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과 사조의 인기 제품을 중심으로 구성된 100여 종의 상품을 선보였으며,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도 확대했다.

사조대림 관계자는 "자사 온라인몰인 '사조몰'에서도 선물세트를 판매하고 있지만, 할인점이 아직까진 더 중요한 판매처라고 생각한다"며 "할인점 물량을 특별히 줄이진 않고, 온라인 홍보 활동도 크게 하지 않은 편"이라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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