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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추석 연휴 비상체제 가동 …"네트워크 이상무'


추석 당일 데이터 사용량 시간당 15% 증가 전망…5G 커버리지 구축 완료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이동통신3사가 추석 연휴 안정적인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전 점검을 마치고 특별 대응 체제를 가동한다.

SK텔레콤은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특별소통대책'을 실시한다. 추석 당일인 13일 전국 데이터 사용량이 평일 동시 대비 약 15% 증가한 시간당 최대 610테라바이트(TB)에 달할 것으로 전망해 대비하기로 했다.

추석 연휴 직전인 11일 저녁에는 명절 안부 인사 및 귀향객 미디어 시청이 대폭 늘어 고객들의 음성 및 데이터 접속 시도가 최대로 몰릴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고객들의 음성∙데이터 이용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고속도로∙국도∙공원묘지 등 트래픽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기지국 용량 증설을 완료했다.

T맵, 로밍 등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준비도 마쳤다. 추석 당일 T맵 트래픽이 평일 최다 이용 시간 대비 약 30% 증가, 일평균 아웃바운드 로밍 고객 수는 평일 평균 대비 약 29%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서버 용량 확대와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

 [출처=SK텔레콤]
[출처=SK텔레콤]

KT는 귀성·귀경길에 5G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연휴기간 중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네트워크 관리에 돌입한다.

주요 이동경로를 고려해 경부·호남·서해안·영동 고속도로와 서울 만남의 광장, 문막 휴게소 등 82개 휴게소, 귀성·귀경 인파가 몰리는 서울역, 수서역, 목포역, 부산역 등 23개 KTX·SRT 역사에도 5G 개통을 완료했다.

또한 추석 연휴에 제주도와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을 위해 김포공항 국내선·국제선과 인천공항에도 5G인빌딩 장비를 구축 완료하고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연휴 기간 중 정체가 예상되는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 350여 곳, 연휴기간 동안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터미널, KTX와 SRT 역사, 공항, 백화점과 같은 쇼핑몰 등 650여 곳을 포함한 전국 총 1천여 곳을 특별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집중 감시에 돌입한다.

이밖에도 연휴 기간 중 고객들의 실시간 TV 방송·VOD 시청량과 내비게이션 이용량 증가를 대비해 '올레 tv' '올레 tv 모바일' '원내비' 등 자사서비스의 트래픽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데이터 처리량 확대 및 부하분산 작업을 완료했다.

 [출처=KT]
[출처=KT]

LG유플러스는 추석 연휴기간에 대비해 현장요원 증원과 마곡사옥 종합상황실 운영 등 비상운영체제에 들어간다.

앞서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전국 고속도로·휴게소·중심상가 등의 기지국을 사전 점검해, 교환기·기지국 증설 등을 통한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특히 LTE의 경우 지난해 트래픽 추이를 분석해 데이터 급증 지역을 중심으로 통화채널카드를 증설하고 소형기지국(RRH)을 추가로 설치했다.

또 전국의 산간 지역을 비롯해 국립공원, 레저타운, 놀이동산, 유원지, 골프장 등의 네트워크 추이를 분석, 품질 테스트를 실시하고, 통화량 및 데이터 소통 대비를 위한 비상운영체제를 가동한다.

경부, 중부, 영동, 서해안 등 고속도로가 겹치는 관문지역과 영종도 및 국제공항 등 중요 거점지역에는 평상시 배 이상의 현장요원을 증원해 네트워크 관리를 강화한다.

특히 이번 추석과 기간이 겹치는 평창 백일홍축제, 안면도 대하축제 등 대규모 행사지역에 대한 기지국 사전 점검을 진행하고,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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