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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원정도박 혐의' 양현석-승리, 이번주 경찰 소환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해외에서 수억 원대 원정 도박을 한 의혹을 받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빅뱅 전 멤버 승리가 경찰에 출석한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양현석과 승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이번 주 중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두 사람의 정확한 소환조사 일시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 14일 양현석 전 대표와 승리를 상습도박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두 사람이 해외에서 원정 도박을 했다는 첩보를 받아 내사를 펼쳐왔으며,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YG 사옥을 압수수색해 자금 입출금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양현석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호텔에서 상습적으로 도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양현석이 판돈으로 10억 원이 넘는 돈을 쓰고 6억 원가량을 잃은 것으로 파악했다. 함께 도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빅뱅 출신 승리는 판돈으로 20억 원을 썼으며, 도박으로 잃은 돈은 1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양현석 전 대표는 지난달 성매매 알선 혐의로도 입건됐다. 양현석 전 대표는 2014년 조 로우 등 동남아시아 재력가 일행에게 성접대를 한 의혹을 받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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