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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도박 기록 입수 "17시간 바카라·판돈만 40억…특급대우"
2019년 08월 23일 오전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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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미국 라스베가스의 도박 기록이 확인됐다. 미국에서 한 번 평균 400만 원을 거는 도박을 1000판 넘게 했으며, 판돈은 40억원에 달했다.

22일 JTBC '뉴스룸'은 상습적으로 해외 원정 도박을 한 의혹을 받고 있는 양현석 전 대표의 도박 기록을 입수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현석 전 대표는 지난해 1월 라스베가스 MGM 호텔 카지노의 개인 VIP룸에서 바카라를 즐겼다. 네바다주 카지노 협회가 보낸 자료에 의하면 양 전 대표는 휴식 시간과 식사 시간 등을 제외하고 17시간 동안 도박을 했다.

바카라 한 게임에 걸리는 시간은 약 1분으로, 17시간이면 1070판을 할 수 있다. 양 전 대표는 바카라 한 판에 평균 400만 원 정도의 돈을 건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를 17시간으로 단순 계산하면 총 40억 원이 넘는 판돈을 사용했다는 산술적 수치가 나온다.

또한 양현석 전 대표는 지난 2014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해당 카지노에 현금 15억 원을 예치하고 수시로 칩을 바꿔 사용했다. 2014년 2월에는 6000만 원, 2017년 10월에는 7000만 원을 바꾸기도 했다고 전했다. 칩 교환이 번거로울 때는 그 자리에서 신용으로 1~2억 원씩 빌려 도박에 썼다.

카지노 측은 양 전 대표에게 VIP가 도박에 쓴 돈의 20% 안팎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일명 '컴프'라는 특급 대우를 했다고도 덧붙였다. '뉴스룸'은 양 전 대표와 그의 일행은 2017년 호텔에 머무는 동안 숙박과 식음료 무료 혜택을 4억 원 넘게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4일 양현석 전 대표와 승리를 상습도박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두 사람이 해외에서 원정 도박을 했다는 첩보를 받아 내사를 펼쳐왔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서울 마포구에 있는 YG 사옥을 압수수색해 자금 입출금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으며, 다음주 양현석 전 대표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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