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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8K 프로야구 생중계로 5G 서비스경쟁 이끈다
가입자 점유율 SKT 42%·KT 31%· LGU+ 27%로 추산
2019년 08월 22일 오전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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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5세대 통신(5G) 가입자 유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LG유플러스가 '서비스 중심 경쟁'을 재차 강조했다. 차별화 된 서비스로 승부수를 던지겠다는 의지다.

22일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5G 기반 'U+프로야구' 개편 등 서비스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박종욱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사업부장(전무)은 "지난 4월 5G 스마트폰 출시와 상용화 이후 보조금 경쟁을 거치며 서비스 차별화 전략이 뭍히는 게 아쉬웠다"며, "갤럭시노트10이 출시되면서 시장이 안정화 돼 바람직한 서비스 중심의 경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엄주식 LG유플러스 야구서비스팀장이 22일 오전 U+프로야구 기자간담회에서 8K 생중계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그동안 이동통신3사는 5G 상용화 후 선택약정할인 혜택을 초과하는 공시지원금과 스팟성 보조금을 앞세워 가입자 유치 경쟁을 벌였다. 이에 따른 마케팅 비용이 늘면서 수익성이 둔화되는 등 부담도 적잖은 상황. 이에 따라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 전환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박 전무는 "현재 LG유플러스의 5G 가입자는 70만명에 못미치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전날 기준 5G 가입자 103만명을 기록하며 첫 100만 고지에 올랐다. KT는 75만명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의 가입자 수를 65만명으로 가정하면 이통3사의 5G 가입자 점유율은 ▲SK텔레콤 42% ▲KT 31% ▲LG유플러스 27% 대로 추산된다.

22일 오전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LG유플러스의 U+프로야구 서비스 개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LG유플러스의 5G 스마트폰 요금제 가입 고객 중 70%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다. KT는 8만원 이상 요금제에 데이터 완전 무제한 이용혜택을 제공하고 있지만,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은 올 연말까지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만 한시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이에 박 전무는 "올해 말까지는 정규요금제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8K 생중계 영상으로 경기장 곳곳 들여다본다

이번에 개편된 U+프로야구는 8K 생중계를 지원한다. 일반 프로야구 경기 중계 영상의 화질이 풀HD급인 것에 비해 화질이 16배 높은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서울 잠실야구장에 8K 카메라를 설치해 생중계 영상을 5G 스마트폰에 보낸다. 이 영상을 스마트폰에서 확대, 경기장 곳곳을 볼 수 있다. 전광판에 적힌 글자나 선수들의 작은 움직임도 관찰할 수 있다.

이상엽 LG유플러스 기술개발그룹장은 "기존의 8K 영상을 보기 위해서는 85~100Mbps의 전송속도가 필요했는데 기술개발을 통해 이를 40Mbps로 낮췄다"며, "올해 출시된 5G 스마트폰은 8K 영상을 디코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U+프로야구 영상은 IPTV에서 보던 것을 재전송했기에 10초 정도의 시차가 있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2초 정도로 단축했다는 설명이다.

U+프로야구의 8K 생중계화면.


콘텐츠면에서도 개편이 이뤄져 볼거리가 많아졌다. 올 하반기에는 U+프로야구에서는 해외 경기 콘텐츠를 대폭 확대한다. 지난 20일부터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생중계를 시작했다.

LG유플러스는 U+프로야구에 'MLB관'을 새롭게 배치하고, 한국 메이저리거 출전 경기를 중심으로 하루 최대 3개 경기를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또 경기 일정과 대진표를 한눈에 보고, 시청하지 못한 지난 경기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

11월부터는 호주 프로야구리그(ABL) 경기 생중계도 시작한다. ABL은 해를 넘겨 2월까지 진행돼 KBO리그 경기가 없는 겨울시즌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호주 리그에는 한국인 선수들로만 구성된 질롱 코리아(Geelong Korea) 구단이 참여하고 있어 한국 야구 팬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주영준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담당은 "U+프로야구는 올해 200만 이상의 이용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차별적인 특화 기능으로 완성도 있는 5G 콘텐츠를 지속 선보이고, 서비스 전체의 양적·질적 고도화를 통해 '야구 콘텐츠 허브' 역할을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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