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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조국 딸·아들만 '신분 세습' 했겠나…제도 개혁해야"[전문]


"기득권 집착에는 여야가 없고, 청부, 졸부가 따로 놀지 않는다"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들의 의혹과 관련해 "국민이 분노해야 할 곳은 조국 사건에 대한 일회성 분노가 아닌, 한국 사회 전반의 제도 개혁 요구를 위한 분노이고 혁신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유라에 대한 분노가 조국 딸에 대한 분노로 번지는 것을 보면서 좌불안석인 여야 정치인도 참 많을 것"이라며 "기득권 집착에는 여야가 없고, 청부, 졸부가 따로 놀지 않는다"고 적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이영훈 기자 rok6658@inews24.com]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이영훈 기자 rok6658@inews24.com]

이어 "한국 사회 기득권층, 특권층 자제들의 신분 세습 수단을 어디 조국 딸만 이용했겠나"라면서 "잘못된 제도를 이용해 병역 회피를 하는 사람이 어디 조국 아들만 있겠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홍 전 대표는 "지난 대선 때 나는 대학 입학사정관제도와 수시 제도는 특권층의 전유물이니 일체 폐지하고, 수능시험을 2회 치러 실력으로 대학 가기 제도로 혁파하고, 로스쿨·의전원 제도도 기득권층들의 신분 세습 제도이니 폐지하고 실력으로 선발하는 사법시험 제도 부활, 의과대학 부활을 해야 한다고 공약했다"고 강조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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