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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페즈 멀티골' 전북, 울산 제압하고 팀 400승·선두 탈환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전북 현대가 골 폭죽과 함께 팀 통산 400승과 단독 선두 탈환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전북은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6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홈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전북은 후반 4분 울산 윤영선의 자책골로 먼저 앞서갔다. 울산의 빌드업 실수를 가로챈 전북은 문선민이 박스 안을 파고들며 골 찬스를 잡았고 이를 수비하던 윤영선이 오른발로 걷어내기를 시도했지만 공이 울산의 골문을 빨려 들어가면서 리드를 잡았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사진=프로축구연맹]

전북은 불과 2분 뒤 로페즈가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로페즈는 후반 6분 박스 안에서 문선민이 건네준 패스를 낮고 빠른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로페즈는 후반 18분 이날 경기 두 번째 골을 기록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용이 우측면에서 박스 안으로 올려준 크로스를 깔끔한 퍼스트 터치 후 그림 같은 터닝 슛으로 또 한 번 울산의 골 망을 흔들면서 스코어는 3-0이 됐다.

전북은 이후 울산의 추격을 모두 뿌리치고 안방에서 기분 좋은 승점 3점을 챙겼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6승 8무 2패를 기록, 승점 56점으로 울산(승점 55)을 승점 1점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또 K리그1 역대 7번째 팀 400승을 달성하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반면 울산은 이날 수비 불안 속에 전북에게 완패를 당하면서 선두 자리를 내주게 됐다. 경기 중 거친 항의로 5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김도훈 울산 감독은 관중석에서 씁쓸하게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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