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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新RCS '채팅+' 쓰기 위한 7가지 궁금증
지원 가능 단말부터 PC·아이폰 지원여부까지
2019년 08월 13일 오후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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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카카오톡 등이 장악한 메신저 시장 재도전으로 위해 리치커뮤니케이션서비스(RCS) 연동 플랫폼 서비스 '채팅+'를 13일 공개했다.

통신 3사 구분없이 문자메시지는 물론, 그룹채팅과 대용량 파일 전송이 가능하다. 별도 앱 설치 없이도 기존 문자 플랫폼을 통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변화를 쉽게 체감하기 어려울 수 있다.

'채팅+'에 대한 7가지 궁금한 사항을 알아봤다.

이통3사가 카카오톡 등이 장악한 메신저 시장 재도전으로 위해 리치커뮤니케이션서비스(RCS) 3사 연동 플랫폼 서비스인 '채팅+'를 공개했다 [사진=SKT]


◆ '채팅+'가 가능한 스마트폰

'채팅+'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큰 틀에서는 삼성전자와 구글 안드로이드 파이 버전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통3사가 삼성전자와 협의를 통해 지원 단말을 보다 확장시켰다. 이를 통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현재 총 23종, KT는 21종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의 지원모델은 갤럭시S8과 S8 플러스, 갤럭시노트7 FE, 갤럭시노트8, 갤럭시S9과 S9 플러스, 갤럭시노트9, 갤럭시S10과 S10e, S10+, S10 5G가 해당된다. 이 밖에도 갤럭시 A7 2018년형과, 갤럭시A6, 갤럭시A8, 갤럭시A30, 갤럭시A50, 갤럭시 A8 스타, 갤럭시 A40, 갤럭시A9 프로, 갤럭시 온7 프라임, 갤럭시 와이드2, 와이드3, 와이드4가 이를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의 전용단말을 제외하고 갤럭시J6과 갤럭시A8 잭팟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KT의 경우 갤럭시J7이 해당된다.

LG전자 스마트폰의 경우 연내 지원 가능하도록 이통3사와 협의 중에 있다. 향후 출시될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시리즈를 포함해 LG전자의 신규 모델도 채팅+를 지원할 수 있도록 나올 계획이다.

◆ 12월 31일 한시적 프로모션 종료후 유료화?

결론적으로 유료화되지 않는다.

이통3사가 내건 한시적 프로모션은 일종의 데이터 차감없이 쓸 수 있는 '제로레이팅' 혜택이다. 즉 채팅+를 이용한다고 해서 별도 과금을 내는 것은 아니다. 다만, 프로모션이 종료된다면 카카오톡 등과 마찬가지로 사용자가 가입한 요금제에 해당되는 데이터가 나가는 셈이다.

프로모션 기간 중에는 채팅+가 보낼 수 있는 최대 용량 크기인 100MB에 대해서도 데이터 차감이 없다. 즉, 서비스 과금도 없고 데이터 차감도 없는 상태다.

이통3사는 프로모션 종료 이후 제로레이팅 적용 유무를 살펴보겠다는 복안이다. SK텔레콤의 경우에는 앞서 5MB 이하의 파일이나 영상, 이미지에 대해서는 제로레이팅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프로모션 종료 이후에도 이를 사용할 수 있다. KT와 LG유플러스는 추후 고민하겠다는 반응이다.

◆ '채팅+ 스마트폰'에서 '非채팅+ 스마트폰' 간 과금체계

각각의 환경에 맞게 따로 과금된다.

예를 들어 채팅+폰의 경우에는 그대로 서비스를 이용하면 되지만, 아닌 경우에는 이를 문자로 받게 된다.

즉, 채팅+폰에서 100MB 영상을 보냈다고 가정하면, 프로모션 상황이기 때문에 데이터 무료로 전송하게 된다. 하지만 이를 받는 사용자는 100MB의 데이터가 차감된다. 문자메시지 사용 제한이 있는 저가 요금제를 사용하는 비채팅+폰에서 채팅+폰으로 문자를 보내면 비채팅+폰의 요금제에서 문자 횟수가 차감된다.

한시적 프로모션으로 인해 상황이 복잡해보이지만, 채팅+끼리는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비채팅+는 기존 문자 플랫폼으로 이를 지원받기 때문에 서비스 제한이 있을뿐, 문자 및 데이터 차감의 경우에는 각자의 요금제에 따라 다른 셈이다.

◆ 웹(PC)에서는?

안된다.

이통3사가 PC 버전까지는 제대로된 논의를 하지 않은 상태다. 각자 도입을 논의할 수 있겠지만 중지가 모이지 않았다는 게 이통3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최근 메신저들이 멀티OS 전략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웹 미지원은 치명적일 수 있다.

◆ iOS(애플) 지원 여부

안된다.

기본적으로 애플은 페이스타임과 아이메시지 플랫폼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채팅+ 자체가 RCS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제조사가 이를 적용하지 않으면 쓸 수 없다. 애플의 협조가 중요하지만 가능성은 낮다.

다만, 우회 방법은 있다. 앱 형태로 지원할 수 있다. 가령 SK텔레콤의 'T전화' 등이 대표적이다. 채팅+앱을 통해 iOS에서도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

다만, 이통3사 반응이 다양하다. "추후 적용을 검토해 보겠다", "iOS는 생각 못했다" 등의 답을 내놨다.

◆ 해외 여행(로밍) 때 쓴다면?

채팅+는 쓸 수 있으나 데이터 과금은 따져봐야 한다.

해외 여행 시 기존 요금제가 아닌 로밍 요금제를 따르기 때문이다. 데이터 로밍 무제한이 포함된 5G 고가 요금제의 경우에는 부담없이 쓸 수 있으나 데이터 제한이 있는 로밍 요금제를 쓰고 있다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해외 로밍 사용자와 국내 사용자 간의 채팅+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는 데이터 무료 한시적 프로모션에도 해당되지 않는다. 로밍 자체가 해당 국내 이통사가 아닌 그 지역 해외 이통사의 망을 빌려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 향후 채팅+ 고도화 및 기대할 수 있는 서비스

이통3사가 동일한 RCS 플랫폼을 채택하고 있지만 차별화할 수 있는 여지도 충분하다.

가령 KT는 챗봇을 채팅+에 적용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연내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송금하기는 '토스'를 이통3사 공용으로 이용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핀크를 연내 적용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송금 플랫폼이 탑재될 수 있다.

선물하기의 경우에는 삼성페이가 기본 제공된다. SK텔레콤은 연내 기프티콘 적용을 검토 중이다. KT와 LG유플러스도 고민하는 부분이다.

이통3사는 연내 기업용 메시지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카드 사용이나 알림 문자 등을 한번에 받을 수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업자와의 연동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전세계 시장에서 RCS를 도입하고 있는 곳은 70여개 이상이다. 가까운 일본의 경우 NTT도코모와 KDDI, 소프트뱅크가 지난해부터 RCS 3사 연동을 진행 중이다. 글로벌 사업자들과의 협업이 가시화된다면 별도 앱을 설치할 필요없이 데이터 기반의 채팅+ 사용이 가능하다. 즉, 메시지 시장에서는 '로밍'이라는 개념이 사라지는 셈이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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