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BMW코리아, 친환경 충전소 'e-고팡' 오픈


향후 전기차 관련 산업 성장 긍정 영향 기대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BMW코리아는 9일 제주도에서 국내 최초 전기차의 배터리를 재사용하는 친환경 충전소 'e-고팡' 오픈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고팡'이란 제주도 방언으로 저장소를 뜻하는 단어다. 'e-고팡'은 제주도 풍력 발전으로 얻은 전기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소다.

BMW코리아 e-고팡 [BMW코리아]
BMW코리아 e-고팡 [BMW코리아]

'e-고팡'은 신재생에너지를 중고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해 에너지를 공급하는 국내 최초 전기차 충전소다.

BMW그룹은 2017년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에 중고 배터리 700개를 재활용한 15Mwh 규모의 에너지 저장시설을 구축한 바 있다.

BMW코리아는 2014년 국내 출시된 i3 차량의 중고 배터리를 공급,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는 'e-고팡'의 운영을 맡는다. 케이씨에스글로벌과 중앙제어는 각각 배터리 컨테이너와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급속‧완속 충전기를 제공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e-고팡'은 교체한 배터리를 그대로 재사용해 사용기한을 5년 이상 연장시킬 수 있어 향후 전기차 관련 산업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BMW코리아, 친환경 충전소 'e-고팡' 오픈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