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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 노트10' 이어 'V50' 후속작까지··· 하반기 5G 스마트폰 '후끈'


삼성 이어 LG도 신기종 공개, 이통사 지원금 '격돌' 예고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0'이 출시를 앞둔 가운데 LG전자도 'V50' 후속작을 세계적 가전 전시회 'IFA 2019'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갤럭시폴드는 9월 출시를 앞두고 있고 비슷한 시기 애플 '아이폰11' 시리즈도 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이동통신사들이 연내 5G 이용자 300만명을 목표로 가입자 유치에 사활을 거는 상황에서 하반기에도 대규모 지원금을 앞세운 스마트폰 판매 경쟁이 뜨거울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 7일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10' 공개행사(언팩)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내에선 오는 9일부터 열흘간 예약판매, 23일 공식 출시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10 '언팩' 이벤트 관련 이미지.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S펜과 카메라 기능의 혁신 가능성을 상징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10 '언팩' 이벤트 관련 이미지.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S펜과 카메라 기능의 혁신 가능성을 상징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출시 10주년을 맞는 '노트10'은 하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최대 기대작이다. 이번 '노트10'의 경우 노트 시리즈의 상징인 S펜의 일대 혁신을 예고하고 있다. 주로 외신들을 통해 공개된 내용들을 종합하면 이번 S펜의 경우 화면 터치 없이도 스마트폰 조작이 가능한 '에어액션' 기능이 가장 돋보일 전망이다.

'노트10'은 6.3인치 대화면 일반 모델과 6.8인치 플러스 모델로 각각 4G, 5G 버전이 공개된다. 국내에서는 5G 모델만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면 테두리를 최소화해 화면을 극대화한 디자인으로 기존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의 후면 일반, 광각, 망원 등 스리플 카메라에서 심도 조절 카메라가 추가됐다. 3.5mm 이어폰 구멍을 없애 무선 지원 기반으로 만든 점도 특징이다.

LG전자의 경우 내달 초 독일에서 열리는 'IFA 2019'에서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모델을 공개한다. 'V50' 후속작으로 6일 공개된 20초 분량 티저 영상에선 카메라, 게임패드 기능을 암시했다. 구체적 스펙은 공개 전까지 알릴 수 없다는 것이지만, 상반기 인기작인 'V50'과 마찬가지 탈착식 듀얼스크린을 이용한 멀티태스킹과 업그레이드 된 카메라 기능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듀얼스크린을 부착한 LG전자 5G폰 'V50' [사진=LG전자]
듀얼스크린을 부착한 LG전자 5G폰 'V50' [사진=LG전자]

LG전자는 통상 상반기 G계열, 하반기 V계열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올해의 경우 상반기 'V50', 'G8'을 이미 출시한 상황이다. LG전자 관계자는 "5G 저변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올해는 이례적으로 하반기 5G 전략폰을 추가 출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년과 마찬가지 9월 출시로 예상되는 애플의 아이폰의 경우 4G 모델이 유력하다. 애플은 통신칩 수급 문제로 내년부터 5G폰 경쟁에 합류할 전망이다. 스마트폰 핵심 유통 채널인 이동통신 3사는 5G 서비스 가입자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집계로 5G 서비스 가입자는 6월말 기준 134만명가량이다. SK텔레콤이 53만명, KT와 LG유플러스가 각각 42만명, 39만명이다. 흥미로운 점은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는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가 5:3:2 양상이지만 5G 가입자의 경우 4:3:3으로 격차가 한껏 줄어든 모습이다.

이동통신 관계자는 "5G 가입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 경쟁이 기존 4G보다 훨씬 치열하다는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주요 5G 스마트폰 기종 대상 상당한 지원금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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