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롯데호텔은 이달 1일 국내 호텔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테이블 매니지먼트 시스템(Table Management System, TMS)를 론칭했다고 5일 밝혔다.
롯데호텔 TMS는 레스토랑 통합 예약 플랫폼으로 국내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거나, 시스템을 사용하더라도 사용료를 지급하고 해외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에 반해 롯데호텔 자체적으로 개발됐다. 롯데호텔은 기존 레스토랑 예약시 발생하는 휴먼 에러를 보완하고, 레스토랑 직원이 서비스 제공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TMS를 개발·도입했다.
이는 롯데호텔의 디지털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롯데호텔은 이번 론칭을 통해 IT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호텔 체인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TMS는 고객이 레스토랑을 예약하는 순간부터 식사를 마치고 떠나는 순간까지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직관적 사용자 환경(UI)과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캘린더 형태의 일자별 최저가 확인, 좌석 마감 임박 시간 알림, 예약 확정 및 변경, 사전 결제 등의 주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용 방법도 간편하다. 롯데호텔서울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방문을 원하는 레스토랑 페이지에서 '레스토랑 예약'을 클릭하면 바로 TMS로 연결된다. 고객은 이용 인원을 입력한 후 예약 가능일과 최저가가 한 눈에 보이는 캘린더로 가격을 비교하고, 결제까지 가능하다. 또 레스토랑 직원은 태블릿이나 PC로 TMS에 접속해 예약상황을 간편히 관리할 수 있어 더 높은 수준의 고객 접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롯데호텔은 TMS 론칭을 기념해 롯데호텔서울 뷔페 라세느의 공식 홈페이지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5% 할인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다음달 30일까지 진행할 에정이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TMS를 통해 보다 더 정교한 식음 부문 타깃 마케팅을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일별, 주별, 월별은 물론 프로모션별 매출 분석 리포트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포스(POS)로 집계된 고객 각각의 실적이 TMS로 자동 연동되도록 해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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