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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만난 손흥민, 빅클럽들 상대로 골 사냥 나선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프리시즌 기간 유럽을 대표하는 빅클럽들을 상대로 골사냥에 나선다.

손흥민은 지난 21일 유벤투스와의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경기에 선발출전해 전반전 45분간 활약했다.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수차례 날카로운 슈팅을 날리면서 가벼운 몸놀림을 과시했다.

특히 자신의 우상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포르투갈)와의 맞대결이 큰 화제가 됐다. '손날두'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손흥민은 전반 내내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면서 월드 클래스 공격수다운 활약을 선보였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앞세워 전반을 1-0으로 마칠 수 있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우상과의 조우를 마친 손흥민은 내달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전까지 유럽의 빅클럽들과 격돌을 통해 100% 컨디션을 완성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오는 2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2차전, 30일 레알 마드리드와 아우디컵 준결승을 치른다. 레알 마드리드전 경기 결과에 따라 바이에른 뮌헨, 페네르바흐체와 결승 혹은 3, 4위전을 진행한다.

이어 내달 4일 인터밀란과의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3차전을 끝으로 프리시즌 일정을 마감한다. 일정이 다소 빠듯하지만 각 리그의 명문팀들을 상대로 경기력을 점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토트넘과 손흥민 모두에게 좋은 기회다.

특히 EPL 개막 후 첫 2경기에 나설 수 없는 손흥민으로서는 프리시즌은 중요하다. 손흥민은 지난 5월 2018-2019 시즌 EPL 37라운드 AFC 본머스전에서 거친 플레이로 퇴장당했다. 이후 EPL 최종전 결장은 물론 차기 시즌 첫 2경기 출장정지라는 징계를 받았다. 2019-2020 시즌 EPL 경기 출전은 내달 26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부터 가능하다.

물론 지난 시즌 내내 강행군을 펼친 손흥민에게 초반 2경기 결장은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 프리시즌 기간 팀 전술 적응과 컨디션 관리만 원활히 이뤄진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이 프리시즌 기간 유럽의 강호들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볼 일이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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