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포트] 호텔신라, 2분기 이익률 하락 추정… 목표가↓ -신한금투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호텔신라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2만5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2분기 국내 전체 면세 매출액은 9천759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805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1분기에 비해 소폭 낮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홍콩 시위 영향 및 계절적 이익률 하락으로 홍콩 공항점 이익률이 예상보다 낮아졌고, 호텔 부문 이익 추정치도 소폭 낮췄다"며 "국내 시내점 영업이익률을 11.0%에서 10.6%로 소폭 낮추고, 싱가포르 공장점 및 생활레저 이익률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2019년 연결 영업이익은 2천94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3천85억원 대비 소폭 하향한다"며 "하지만 여전히 사상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 레벨이고 보따리상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달성 가시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7월 말 2분기 실적 발표 및 7~9월 면세점 매출 증가세가 확인되면 주가는 바닥 확인 후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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