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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링크, 하향 50Mbps 선박용 위성통신 'GX 서비스' 출시


연료절감·워격장비점검 등 스마트쉽 환경 구축 가능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빠른 선박용 위성통신서비스가 국내 선사에도 공급된다.

SK텔링크(대표 김선중)는 국내 최초로 차세대 'GX(Global Xpress) 위성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발표했다.

'GX 서비스'는 인말셋(Inmarsat)사의 5세대 위성통신으로, Ka 주파수대역(Ka-band)을 활용해 최대 하향 50Mbps, 상향 5Mbps의 전송속도를 제공한다. 2016년 5월 글로벌 출시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 약 7천척의 선박에 도입될 만큼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자랑한다.

SK텔링크는 국내 중대형 선사들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GX 서비스 국내 제공을 추진해왔다. 인말셋과 협력해 이미 정해진 GX 위성주파수를 변경해 5세대 통신(5G)과의 주파수 혼간섭 우려를 해소했다.

 [출처=SK텔링크]
[출처=SK텔링크]

국내 선사들은 기존 저속, 고가의 위성 데이터 서비스로는 구현이 불가능했던 선박연료절감솔루션, 원격장비점검 등의 스마트쉽 환경 구축은 물론 선원 복지 향상에도 기여하게 된다.

또한 악천후나 통신권역 이탈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을 경우, 기존 VSAT은 FB(Fleet Broadband) 서비스를 유상으로 백업 지원했지만 GX 서비스는 무제한 백업을 지원해 비용절감은 물론 서비스 안정성과 품질개선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SK텔링크는 ▲FB 서비스 자동 스위칭 ▲원격 선박 내 네트워크 관리 ▲데이터 통신 관리용 '스마트박스(Smartbox)'를 제공해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였다.

양주혁 SK텔링크 기업사업본부장은 "GX 뿐만 아니라 이리듐의 차세대 L-밴드 위성통신 서비스 '이리듐 서투스(Iridium Certus)'도 국내에 제공할 예정”이라며, "국내 위성통신시장 선도 사업자로서 글로벌 기술 트렌드에 부합하는 최신 서비스들을 국내에 빠르게 도입해 고객 혜택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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