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전세계 최초로 실사 기반의 5G 4K AR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사진=LGU+]


AR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그만큼 잠재력도 크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AR시장 규모는 당장 내년에는 약 65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디지캐피털은 AR VR 시장이 오는 2022년까지 1천50억달러(한화 약 123조6천억원) 규모로 그 중 AR은 전체의 약 86%인 900억달러(한화 약 106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이를 구현할 AR 단말도 크게 늘어날 예정. IDC에 따르면 올해 890만대가 출하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54.1% 늘어난 규모다. 오는 2023년에는 3천190만대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5G 시대 '최초'에서 나아가 '최고' 서비스 구현을 위해 AR을 차별화 포인트로 공격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실사 기반의 '5G 리얼AR' 구현을 위해 전문 'AR 스튜디오'뿐만 아니라 기획과 촬영, 제작, 유통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 상태.

AR 스튜디오는 5G 스트리밍 기반 4K AR 상용 콘텐츠를 촬영할 수 있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곳이다.

김민구 담당은 "우리가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 해 가능한 일"이라며, "해외 통신사들도 AR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B2C 특화 서비스로 삼으려 하지만 벤치마킹할 곳이 없어 우리를 찾아오는 상황"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생태계 밑바닥부터 시작…1년만에 가시적 성과

AR은 카메라로 비추는 현실세계에 가상의 것을 이질감 없이 더하는 게 관건. LG유플러스가 '실감형 AR'에 방점을 찍고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같은 인위적인 콘텐츠가 아닌 실사 기반의 AR 구현을 목표로 삼은 이유다.

시작은 쉽지 않았다. 실감형 AR 서비스는 수급할 수 있는 실사 기반의 AR 콘텐츠가 전무해 서비스 까지 1년의 시간이 필요했다.

김 담당은 "고객에게 5G 킬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VR의 경우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투자가 이뤄졌고, 고품질 콘텐츠를 수급할 곳도 많았다"며, "하지만 실사 기반의 AR은 콘텐츠는 찾는 것부터 난항이었고, 결국 자체적인 생산을 통한 확보 없이는 서비스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통신회사가 신사업을 위해 콘텐츠 제작부터 나서는 것은 드문 경우. 실제로 LG유플러스 역시 신사업의 경우 내재화보다는 협력을 통해 해결했다. 인공지능(AI)은 네이버 클로바를, IPTV는 넷플릭스 등을 활용하는 식이다.

그러나 실감형 AR서비스는 콘텐츠가 나올때 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기반이 미비해 과감한 투자도 필수. 결국 생태계 밑바닥부터 직접 해결로 방향을 틀었고, 여기에는 경영진의 결단이 필요했다.

김민구 담당은 "지난해 6월부터 본격적인 AR 생태계 구축에 나서 채 1년도 안된 5G 상용화 시점부터 여러 AR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빠른 결단과 실행력이 뒷받침된 사례"라고 자부했다.

LG유플러스는 리얼 5G AR 제작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확보했다


실제로 LG유플러스는 AR로 5G 콘텐츠 방향을 설정한 뒤 기획부터 배포까지 통합체계 구축에 속도를 냈다.

당장 AR 촬영기술 확보부터 시작했다. 국내는 대부분 연구개발(R&D) 수준이어서 해외까지 훑은 끝에 프랑스와 미국에서 각각 1개 기업을 찾아낸 뒤 최종적으로 5G 스트리밍이 가능한 미국 8i를 낙점, 독점 계약을 끌어냈다.

5G 기반 4K 360도 촬영 기술 확보에 이어 촬영물을 AR 콘텐츠로 변환시킬 수 있는 3D 그래픽 기술업체도 필요했다. 이 부분은 영화 '신과함께' 시각특수효과로 유명한 '덱스터'에 맡겼다.

이 같은 준비를 거쳐 마침내 지난 5월 서울 서초구 아리랑국제방송에 5G 4K AR 영상을 직접 촬영할 수 있는 'AR 스튜디오'를 완성, 일반에도 공개했다. 콘텐츠 기획사와 협력을 통해 'U+AR' 서비스를 시작으로 5G 고객 접점을 늘리는데 효과를 거두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에 앞서 4월 3일 5G 상용화에 맞춰 'U+AR'의 첫 서비스에 시동을 걸었다. 시작부터 400여편의 5G AR 콘텐츠가 마련됐다. 연내 1천편을 목표로 했던 콘텐츠 수는 6월말 기준 이미 900여편에 달하고 있다.

◆세계 최초, 최고가 된다…AR '상생·생태계' 성과

LG유플러스의 AR 서비스는 ▲신규 AR 비즈니스모델(BM) 확립 ▲세계 최초 5G 상용화 ▲발 빠른 콘텐츠 확보 ▲타사와의 차별화된 서비스라는 의미 외에도 대중소 상생 및 생태계 구축 등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실제로 리얼 AR 콘텐츠는 기획부터 제작, 배포까지 여러 기업과의 협업을 거쳐 완성되고, 그 과정 자체가 하나의 생태계가 될 수 있다.

일단 기획 단계부터 LG유플러스와 콘텐츠 기획사가 머리를 맞댄다. AR 콘텐츠가 필요하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생산 측면에서도 접점이 넓어지고 있다.

모델 섭외와 대략적인 촬영계획이 잡히면 AR 촬영에 맞춘 기법인 소위 'AR 문법'으로 전환시킨다. 이후 AR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 과정을 거친다.

AR 콘텐츠는 촬영뿐만 아니라 AR 콘텐츠로 변환하는 과정도 만만치 않아 스튜디오 촬영만 대략 월 10회 정도 이뤄진다. 8i의 볼륨-매트릭이 적용된 30대의 4K 카메라가 360도 입체영상 원본을 만들어낸다. 1초에 생성되는 데이터는 약 130GB 수준. 이때 촬영 알고리즘도 양사 협력 결과물이다.

막대한 데이터를 모두 돌릴 수 없어 이 중 괜찮은 결과물을 덱스터와 함께 우선 선정하고 렌더링 순서를 정하게 된다. 해당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이 적용된 LG유플러스의 렌더팜(GPU 서버)에 던져 놓으면 약 7시간 후 결과물이 나온다. 결과물은 덱스터가 음원 믹싱이나 특수효과 등을 가미해 최종 파일을 완성하게 된다.

LG유플러스 AR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영상물을 선별하는 모습


단 1회 촬영에도 결과물은 약 100여개에 이른다. 실사 기반의 AR 콘텐츠는 기존 전통적 미디어 콘텐츠와는 다르게 '스낵영상(스낵을 먹듯이 짧은 시간동안 감상가능한 영상)'으로 구성되기 때문이다.

완성된 결과물을 LG유플러스 서비스 서버에 올려놓으면 고객이 5G 스마트폰에서 U+AR 앱을 통해 AR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게 된다.

활용 범위도 넓어질 전망이다. 가령, AR을 이용하려는 오프라인 매장 사업자가 모델은 섭외했으나 촬영이 어려울 때는 LG유플러스 AR 스튜디오를 활용할 수 있다. AR 콘텐츠를 통해 매장 입구부터 등신대를 대신해 AR 모델을 세우고, 제품설명 역시 AR 영상으로 대체할 수 있다.

김 담당은 "4K AR 콘텐츠 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오를 보유한 곳은 전세계적으로 우리가 유일하고 국내는 5G가 최초 상용화된 곳으로 5G 연결 역시 최초 사례"라며, "AR은 결국은 우리 혼자만의 힘이 아니라 여러 협력사들과 함께 사업모델 및 최고 사례를 만들어 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다른 영역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 역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통신사들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5G 특화 서비스를 발굴하려는 해외 통신사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 중국 차이나모바일, 핀란드 엘리샤, 일본 KDDI 등 여러 통신사들이 이미 LG유플러스를 찾아 AR 플랫폼을 경험했다. 세계 최초 서비스에서 세계 최고 서비스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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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5G시대] 볼게 없다? LGU+ "리얼AR로 즐겨요"(하)
1년 만에 기획부터 배포까지 완성…"최고 서비스로 5G 견인"
2019년 07월 09일 오후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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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5G 4K AR 콘텐츠 제작부터 유통까지 풀라인업을 구축한 건 우리가 세계 최초다."

LG유플러스가 5세대 통신(5G) 차별화된 킬러콘텐츠 서비스로 증강현실(AR)을 전면에 내세웠다.

AR은 가상현실(VR)과 함께 5G 시장을 이끌 콘텐츠 쌍두마차로 꼽힌다. 리얼 AR로 고객에게 5G 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다. 상생 및 생태계 조성까지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김민구 LG유플러스 FC부문 5G서비스추진그룹 AR서비스담당은 "5G는 LTE와는 다른,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새로움을 줘야 한다"며 "단순히 속도가 빠르고 단말이 고사양이라는 것으로 고객에게 비싼 요금을 내야할 이유를 설명하기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전세계 최초로 실사 기반의 5G 4K AR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사진=LGU+]


AR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그만큼 잠재력도 크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AR시장 규모는 당장 내년에는 약 65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디지캐피털은 AR VR 시장이 오는 2022년까지 1천50억달러(한화 약 123조6천억원) 규모로 그 중 AR은 전체의 약 86%인 900억달러(한화 약 106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이를 구현할 AR 단말도 크게 늘어날 예정. IDC에 따르면 올해 890만대가 출하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54.1% 늘어난 규모다. 오는 2023년에는 3천190만대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5G 시대 '최초'에서 나아가 '최고' 서비스 구현을 위해 AR을 차별화 포인트로 공격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실사 기반의 '5G 리얼AR' 구현을 위해 전문 'AR 스튜디오'뿐만 아니라 기획과 촬영, 제작, 유통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 상태.

AR 스튜디오는 5G 스트리밍 기반 4K AR 상용 콘텐츠를 촬영할 수 있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곳이다.

김민구 담당은 "우리가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 해 가능한 일"이라며, "해외 통신사들도 AR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B2C 특화 서비스로 삼으려 하지만 벤치마킹할 곳이 없어 우리를 찾아오는 상황"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생태계 밑바닥부터 시작…1년만에 가시적 성과

AR은 카메라로 비추는 현실세계에 가상의 것을 이질감 없이 더하는 게 관건. LG유플러스가 '실감형 AR'에 방점을 찍고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같은 인위적인 콘텐츠가 아닌 실사 기반의 AR 구현을 목표로 삼은 이유다.

시작은 쉽지 않았다. 실감형 AR 서비스는 수급할 수 있는 실사 기반의 AR 콘텐츠가 전무해 서비스 까지 1년의 시간이 필요했다.

김 담당은 "고객에게 5G 킬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VR의 경우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투자가 이뤄졌고, 고품질 콘텐츠를 수급할 곳도 많았다"며, "하지만 실사 기반의 AR은 콘텐츠는 찾는 것부터 난항이었고, 결국 자체적인 생산을 통한 확보 없이는 서비스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통신회사가 신사업을 위해 콘텐츠 제작부터 나서는 것은 드문 경우. 실제로 LG유플러스 역시 신사업의 경우 내재화보다는 협력을 통해 해결했다. 인공지능(AI)은 네이버 클로바를, IPTV는 넷플릭스 등을 활용하는 식이다.

그러나 실감형 AR서비스는 콘텐츠가 나올때 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기반이 미비해 과감한 투자도 필수. 결국 생태계 밑바닥부터 직접 해결로 방향을 틀었고, 여기에는 경영진의 결단이 필요했다.

김민구 담당은 "지난해 6월부터 본격적인 AR 생태계 구축에 나서 채 1년도 안된 5G 상용화 시점부터 여러 AR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빠른 결단과 실행력이 뒷받침된 사례"라고 자부했다.

LG유플러스는 리얼 5G AR 제작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확보했다


실제로 LG유플러스는 AR로 5G 콘텐츠 방향을 설정한 뒤 기획부터 배포까지 통합체계 구축에 속도를 냈다.

당장 AR 촬영기술 확보부터 시작했다. 국내는 대부분 연구개발(R&D) 수준이어서 해외까지 훑은 끝에 프랑스와 미국에서 각각 1개 기업을 찾아낸 뒤 최종적으로 5G 스트리밍이 가능한 미국 8i를 낙점, 독점 계약을 끌어냈다.

5G 기반 4K 360도 촬영 기술 확보에 이어 촬영물을 AR 콘텐츠로 변환시킬 수 있는 3D 그래픽 기술업체도 필요했다. 이 부분은 영화 '신과함께' 시각특수효과로 유명한 '덱스터'에 맡겼다.

이 같은 준비를 거쳐 마침내 지난 5월 서울 서초구 아리랑국제방송에 5G 4K AR 영상을 직접 촬영할 수 있는 'AR 스튜디오'를 완성, 일반에도 공개했다. 콘텐츠 기획사와 협력을 통해 'U+AR' 서비스를 시작으로 5G 고객 접점을 늘리는데 효과를 거두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에 앞서 4월 3일 5G 상용화에 맞춰 'U+AR'의 첫 서비스에 시동을 걸었다. 시작부터 400여편의 5G AR 콘텐츠가 마련됐다. 연내 1천편을 목표로 했던 콘텐츠 수는 6월말 기준 이미 900여편에 달하고 있다.

◆세계 최초, 최고가 된다…AR '상생·생태계' 성과

LG유플러스의 AR 서비스는 ▲신규 AR 비즈니스모델(BM) 확립 ▲세계 최초 5G 상용화 ▲발 빠른 콘텐츠 확보 ▲타사와의 차별화된 서비스라는 의미 외에도 대중소 상생 및 생태계 구축 등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실제로 리얼 AR 콘텐츠는 기획부터 제작, 배포까지 여러 기업과의 협업을 거쳐 완성되고, 그 과정 자체가 하나의 생태계가 될 수 있다.

일단 기획 단계부터 LG유플러스와 콘텐츠 기획사가 머리를 맞댄다. AR 콘텐츠가 필요하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생산 측면에서도 접점이 넓어지고 있다.

모델 섭외와 대략적인 촬영계획이 잡히면 AR 촬영에 맞춘 기법인 소위 'AR 문법'으로 전환시킨다. 이후 AR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 과정을 거친다.

AR 콘텐츠는 촬영뿐만 아니라 AR 콘텐츠로 변환하는 과정도 만만치 않아 스튜디오 촬영만 대략 월 10회 정도 이뤄진다. 8i의 볼륨-매트릭이 적용된 30대의 4K 카메라가 360도 입체영상 원본을 만들어낸다. 1초에 생성되는 데이터는 약 130GB 수준. 이때 촬영 알고리즘도 양사 협력 결과물이다.

막대한 데이터를 모두 돌릴 수 없어 이 중 괜찮은 결과물을 덱스터와 함께 우선 선정하고 렌더링 순서를 정하게 된다. 해당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이 적용된 LG유플러스의 렌더팜(GPU 서버)에 던져 놓으면 약 7시간 후 결과물이 나온다. 결과물은 덱스터가 음원 믹싱이나 특수효과 등을 가미해 최종 파일을 완성하게 된다.

LG유플러스 AR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영상물을 선별하는 모습


단 1회 촬영에도 결과물은 약 100여개에 이른다. 실사 기반의 AR 콘텐츠는 기존 전통적 미디어 콘텐츠와는 다르게 '스낵영상(스낵을 먹듯이 짧은 시간동안 감상가능한 영상)'으로 구성되기 때문이다.

완성된 결과물을 LG유플러스 서비스 서버에 올려놓으면 고객이 5G 스마트폰에서 U+AR 앱을 통해 AR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게 된다.

활용 범위도 넓어질 전망이다. 가령, AR을 이용하려는 오프라인 매장 사업자가 모델은 섭외했으나 촬영이 어려울 때는 LG유플러스 AR 스튜디오를 활용할 수 있다. AR 콘텐츠를 통해 매장 입구부터 등신대를 대신해 AR 모델을 세우고, 제품설명 역시 AR 영상으로 대체할 수 있다.

김 담당은 "4K AR 콘텐츠 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오를 보유한 곳은 전세계적으로 우리가 유일하고 국내는 5G가 최초 상용화된 곳으로 5G 연결 역시 최초 사례"라며, "AR은 결국은 우리 혼자만의 힘이 아니라 여러 협력사들과 함께 사업모델 및 최고 사례를 만들어 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다른 영역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 역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통신사들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5G 특화 서비스를 발굴하려는 해외 통신사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 중국 차이나모바일, 핀란드 엘리샤, 일본 KDDI 등 여러 통신사들이 이미 LG유플러스를 찾아 AR 플랫폼을 경험했다. 세계 최초 서비스에서 세계 최고 서비스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셈이다.

[인터뷰] 김민구 LG유플러스 AR서비스담당 "리얼 AR로 5G 견인한다"

김민구 LG유플러스 FC부문 5G서비스추진그룹 AR서비스담당


"U+AR은 경쟁사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서비스입니다."

지난 5일 LG유플러스 마곡사옥에서 만난 김민구 AR서비스담당은 'U+AR'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경쟁사 유사 서비스가 나오려면 LG유플러스가 투입한 것 이상의 절대적인 시간 및 투자가 필요하다는 자신감이다.

LG유플러스에서 여러 신사업을 지휘했던 김 담당은 AR 콘텐츠가 기존과는 다른 긍정적 신호를 주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당장 그동안 협력이 쉽지 않던 유명 연예기획사들의 반응이 달라졌다고 한다. LG유플러스 AR 콘텐츠 제휴를 위해 먼저 손을 내밀고 있는 것. 기획사 입장에서는 소속 연예인을 띄울 수 있고, LG유플러스는 관련 콘텐츠를 얻을 수 있어 윈-윈이 가능하다.

또 고객 측면에서 단순히 AR 콘텐츠 감상에 그치지 않고 이를 다시 확대 재생산하는 트렌드도 감지된다. AR 콘텐츠가 현실에 투영되는 가상서비스로 그 자체가 보조적 수단으로 여러 플랫폼에 활용되는 유연함이 강점이 되고 있는 것.

김 담당은 "AR 콘텐츠 제작기를 담은 영상도 이틀만에 유튜브 100만뷰를 달성할 정도로 큰 관심"이라며 "빠르게 입소문이 퍼지는 등 AR 캡쳐 영상과 사진이 각종 SNS를 통해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인기 유튜버 '양팡'이 AR 스튜디오 촬영 체험기를 담은 영상은 이미 120만 뷰를 훌쩍 넘어섰다. 결과물인 AR 콘텐츠는 U+AR에 탑재돼 5G 고객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개그맨 유세윤의 AR 콘텐츠 활용 SNS 게시글 역시 이틀만에 50만뷰를 달성할 정도로 인기다.

LG유플러스는 AR 생태계 확장을 위해 이미 제2 스튜디오 구상에 착수, 연내 구축할 예정이다. 제1 스튜디오보다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8i와 소프트웨어 알고리즘도 공동개발 중이다. 고객 반응을 취합해 U+AR 플랫폼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김 담당은 "당장은 5G 가입자 확보를 위해 U+AR에서 단독 서비스되고 있지만 제2 스튜디오 구축과 생태계 활성화에 따라 향후 개방형 운영도 검토 중"이라며, "대중화를 견인할 AR 글래스도 안경타입의 가성비 높은 제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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