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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세대를 잡아라"…개성 강조한 신차 출시 봇물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라이프 스타일 고려한 고객맞춤형 상품까지

[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완성차업계가 밀레니얼세대를 잡기 위해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 개성 있는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신차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7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시트로엥과 쌍용자동차에 이어 기아자동차와 현대자동차 등이 밀레니얼세대를 겨냥한 신차를 이달 출시한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를 가리킨다. 이들은 개성을 중시하고 자기표현 욕구가 강하며, 1인 라이프를 즐긴다는 특성이 있다. 또 가성비를 중시하지만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에 부합하는 것에 망설이지 않고 돈을 지불하기도 한다.

지난달 판매를 시작한 시트로엥의 소형 SUV '뉴 C3 에어크로스 SUV'는 실용성뿐 아니라, 스타일도 중시하는 밀레니얼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했다. '뉴 C3 에어크로스 SUV'은 시트로엥의 브랜드 슬로건 'Inspired by YOU'에 따라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패턴을 분석해 제품 개발에 반영한 모델이다.

'뉴 C3 에어크로스 SUV'는 ▲소프트 샌드(베이지) ▲내추럴 화이트 ▲스파이시 오렌지 ▲미스티 그레이 ▲브리딩 블루 ▲패션 레드 ▲코스믹 실버 ▲잉크 블랙 등 총 8가지로 바디컬러에 따라 오렌지, 화이트, 블랙의 컬러팩을 조합할 수 있어 다양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게 했다.

또 LED 중간 주행등까지 이어진 '더블 쉐브론' 엠블럼과 헤드램프, 3D효과의 리어램프, 공기흡입구 등을 둥근사각형으로 디자인해 시트로엥만의 개성있는 스타일을 구현했다. 헤드램프와 루프바, 사이드뷰미러 상단, 휠센터 캡, 쿼터글라스의 블라인드 디자인 등 총 5부분에 적용되는 컬러칩 액세서리도 특유의 개성을 더한다.

1.5L 물통이 들어가는 글러브박스, 스키 등 긴 물건을 싣거나 컵홀더나 팔걸이로 활용 가능한 2열 가운데 좌석 등 실내 곳곳 공간 활용성도 높여 활동적인 밀레니얼세대를 만족시킨다.

시트로엥 '뉴 C3 에어크로스 SUV'. [사진=시트로엥]
시트로엥 '뉴 C3 에어크로스 SUV'. [사진=시트로엥]

역시 지난달 판매를 시작한 쌍용차의 '베리 뉴 티볼리'도 밀레니얼세대를 타깃으로 한 개성으로 무장했다. 밀레니얼세대에게 인기 있는 스트릿패션 '커버낫'과 차량, 티셔츠 등의 상품을 콜라보레이션하며 출시를 알리기도 했다.

'베리 뉴 티볼리'도 다양한 색상 조합이 가능하다. 바디컬러는 기존 5가지에 ▲플래티넘 그레이 ▲체리레드를 신규 적용해 총 7가지로 확대했고, 시트컬러도 3가지다.

글로브박스와 콘솔박스, 총 4개의 문에 각각 달린 넓은 수납공간뿐 아니라 427L 용량의 러기지룸 등이 스타일뿐 아니라 실용성을 중시하는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밀레니얼세대의 관심을 끈다.

쌍용차 '베리 뉴 티볼리'.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차 '베리 뉴 티볼리'. [사진=쌍용자동차]

기아차는 밀레니얼세대를 겨냥한 소형 SUV '셀토스'의 국내 판매를 이달 시작한다. 밀레니얼세대의 자신감 있는 스타일과 라이프를 완성하기 위해 대범한 스타일과 젊은 고급감이라는 이미지를 강조했다.

외관을 정통 SUV 스타일이 아닌 모던한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해 ▲전면부는 대담한 롱후드 스타일과 넓은 그릴 ▲후면부는 볼륨감 있는 펜더를 기반으로 한 정교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등으로 완성했다.

외장 색 또한 ▲스노우 화이트 펄 ▲다크 오션 블루 ▲마스 오렌지 ▲그래비티 그레이 ▲체리 블랙 ▲스틸 그레이 등 원톤 컬러 6종과 ▲스타브라이트 옐로우 바디 + 체리 블랙 루프 등 투톤 컬러 5종으로 운영된다.

기아차 '셀토스'.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차 '셀토스'. [사진=기아자동차]

현대차는 이달 출시하는 엔트리 SUV '베뉴'를 통해 밀레니얼세대의 세련된 라이프 스타일을 완성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1인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하기 위해 고객 맞춤형 상품을 대거 내놓았다.

고객맞춤형 브랜드 '베뉴' 튜익스를 선보이며 ▲적외선 무릎 워머 ▲반려동물 패키지 ▲오토캠핑용 공기주입식 에어 카텐트 ▲스마트폰 IoT(사물인터넷) 패키지 ▲프리미엄 스피커(케블얘라 콘 적용) ▲17인치 블랙 알로이 휠&스피닝 휠 캡 ▲컨비니언스 패키지(스마트폰 무선충전기 등) ▲프로텍션 매트 패키지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C필러 뱃지(4종) 등의 맞춤형 상품으로 밀레니얼세대가 자신만의 세련된 라이프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게 했다.

또 취향에 따라 루프 컬러를 외장 컬러와 달리할 수 있도록 운영해 총 21개의 다른 색상을 가진 '베뉴'를 선택할 수 있다.

현대차 '베뉴'.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 '베뉴'. [사진=현대자동차]

황금빛 기자 gol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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