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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류현진, 수비 탓에 주지 않을 점수 줬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류현진(32, LA 다저스)는 시즌 10승과 함께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개인 통산 50승 기회를 또 다시 미뤘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이날 '노 디시전 게임'을 치렀다. 콜로라도 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107구를 던졌고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1자책점)했다. 그런데 이날 다저스 수비 불안이 류현진의 발목을 잡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같은날 "다저스 수비가 류현진의 승리를 가로막았다"며 "그는 콜로라도전을 포함해 앞선 두 경기에서도 잘 던지고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10승을 향한 세 번째 도전도 결국 빈손에 그쳤다"고 전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다저스는 콜로라도에 연장 접전 끝에 5-4로 이겼다. 연장 11회말 알렉스 버두고가 끝내기 홈런을 쳤다.

MLB 닷컴은 또한 "류현진이 이날 내준 3실점은 모두 내야수들의 실수 탓"이라며 "2실점은 비자책이었지만 그래도 내주지 않을 점수를 허용했다"고 지적했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일간지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도 "류현진은 자칫하면 패전투수까지 될 수 있었다"며 "수비 실수 때문에 주지 않아도 될 자책점이 하나 늘어나 평균자책점이 1.26에서 1.27로 올라갔다"고 덧붙였다.

한편 류현진은 올 시즌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처음으로 3실점을 내줬다. 시즌 개막 후 연속 경기 2실점 이하 기록도 14경기에서 중단됐다.

메이저리그 최다는 지난 1945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으로 뛴 알 벤트가 작성한 15경기다. 류현진은 타이 기록을 눈앞에 뒀으나 이 또한 무산됐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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