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6이닝 3실점' 류현진, 또 10승 불발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또 다시 미뤄졌다.

류현진(32, LA 다저스)이 올 시즌 10승과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개인 통산 50승 기회를 다음 선발 등판으로 넘겼다.

류현진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3-3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6회말 다저스 공격 종료 후 공수 교대 과정에서 두 번째 투수 이미 가르시아와 교체돼 선발투수 임무를 마쳤다. 승패는 기록되지 않는 '노 디시전 게임'이 됐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류현진은 콜로라도 타선을 맞아 6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11경기 연속으로 퀄리티 스타트(선발투수 6이닝 3실점 이하)는 달성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1.26에서 1.27로 조금 올라갔다. 시즌 승패는 여전히 9승 1패다.

류현진은 1회초 선취점을 내줬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이안 데스몬드에게 2구째 2루타를 맞았다. 후속타자 데이비드 달을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해 한숨을 돌렸지만 이어 타석에 나온 놀란 아레나도에 5구째 적시타를 맞았다. 류현진은 추가 실점하지 않고 1회초를 마쳤다.

다저스는 2회말 맷 비티가 적시타를 쳐 1-1로 균형을 맞췄다. 류현진은 2회초 삼자범퇴로 마쳤다. 그러나 3회초 수비 실책이 빌미가 돼 추가 실점했다.

3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찰리 블랙몬을 7구째 1루수 앞 땅볼을 유도했다. 더블 플레이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수비 실책이 나오면서 무사 1, 2루로 몰렸다.

후속타자 데스몬드가 적시타를 쳐 콜로라도는 다저스에 2-1로 역전했다. 이어진 1사 만루 상황에서 다저스 수비는 류현진의 힘을 뺐다. 류현진은 타석에 나온 대니얼 머피를 초구에 2루수 앞 땅볼로 유도해 1루 주자를 잡았다. 그러나 다저스 유격수 크리스 테일러가 1루로 던진 공을 1루수 작 피터슨이 포구하지 못하는 바람에 그사이 3루 주자 블랙몬이 홈으로 들어왔다.

콜로라도에 1-3으로 끌려가던 다저스는 추격을 시작했다. 3회말 저스틴 터너가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고 5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온 알렉스 버두고가 콜로라도 선발투수 피터 램버트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쳐 3-3으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6이닝 3실점' 류현진, 또 10승 불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