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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타수 1안타' 최지만, 시즌 9호포에 2타점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28, 탬파베이 레이스)이 2년 연속 두자리수 홈런을 눈앞에 뒀다.

최지만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앨러미다 카운티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와 원정 경기에서 손맛을 봤다.

그는 1루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최지만은 3경기 연속 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2할6푼8리에서 2할6푼9리(219타수 59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올 시즌 좌완을 상대로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최지만은 1회초 첫 타석에서는 좋지 못했다.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오클랜드 선발투수 마이크 파이어스가 던진 초구에 배트를 돌렸으나 1루수 앞 땅볼이 됐다.

병살타가 되면서 이닝이 종료됐다. 최지만은 두 번째 타석에서 타점을 올렸다.

무사 2, 3루 상황에 타석에 나와 파이어스와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최지만은 9구째 배트를 돌렸고 우익수쪽 뜬공이 됐다. 3루 주자 마이크 주니노가 태그업 플레이로 홈을 밟아 최지만은 타점을 기록했다.

선취점을 내준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희생 플라이로 1-1로 균형을 맞췄다. 5회초에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파이어스가 던진 초구를 받아쳤으나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홈런은 소속팀이 1-2로 끌려가고 있던 7회초 나왔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최지만은 바뀐 투수인 좌완 라이언 부처를 상대로 풀 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겼다.

최지만은 부치가 던진 8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솔로포를 만들었다. 왼손 투수를 상대로 올 시즌 기록한 첫 홈런이자 메이저리그 데뷔 후 두 번째 홈런이 됐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오클랜드에 2-4로 졌다. 오클랜드는 7회말 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맷 채프먼이 적시타를 쳤고 이어진 1사 만루 찬스에서 라몬 로리아노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추가점을 냈다.

탬파베이는 전날(22일) 오클랜드를 상대로 4연패를 끊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44승 33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조 2위 유지에 만족해야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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