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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 클라우드 도입…"해석업무 1개월→6시간 단축"


AWS 기반 HPC 환경 구축…"연간 20% 비용절감 기대"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현대중공업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이 클라우드를 도입해 고성능컴퓨팅(HPC) 인프라를 구축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는 현대일렉트릭이 AWS 파트너사인 리스케일의 스케일X(ScaleX) 플랫폼을 통해 AWS 기반 HPC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HPC 환경 구축으로 현대일렉트릭은 대규모 시뮬레이션·해석 작업을 쉽게 수행하며, 이를 통해 제품 개발기간을 줄이고 개발 범위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한 달 가량 소요되던 해석 업무를 6시간으로 단축했으며, 512코어 이상이 필요한 여러 개 해석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어 운영 효율성을 높이게 됐다.

 [이미지=픽사베이]
[이미지=픽사베이]

또한 이러한 클라우드 환경은 HPC 설비를 직접 증설하는 경우와 비교할 때 라이선스·유지보수 관리·해석용 워크스테이션 자본투자 등의 비용이 연간 20% 정도 절감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리스케일의 경우 이미 현대일렉트릭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CAE 소프트웨어를 지원하고 있어 워크로드도 빠르게 클라우드로 옮길 수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락 현대일렉트릭 부사장(CTO)은 "온프레미스 HPC 증설보다 클라우드 상에서 신규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이 편리성,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합리적이라는 판단을 내렸다"며 "AWS의 서비스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에너지 솔루션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정욱 AWS코리아 대표는 "제조 산업의 선두 기업들은 AWS가 제공하는 최고의 성능과 가용성, 독보적인 서비스를 활용해 비즈니스를 발전시키고자 AWS를 선택하고 있다"며 "현대일렉트릭이 에너지 솔루션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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