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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리포트] LGD, OLED패널 원가하락·수익개선 본격화-하이證


하반기부터 MMG 생산방식 적용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1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의 원가 하락이 본격화돼 내년에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2만8천원에서 2만5천원으로 하향조정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하반기부터 OLED TV 패널에서는 처음으로 두 가지 크기의 패널을 동시에 찍어내는 멀티모델글라스(MMG) 생산 방식을 적용한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OLED TV 패널의 가파른 원가 하락과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OLED TV 패널에서 MMG 생산은 하반기 중국 광저우 신규 가동과 함께 7월부터 본격 적용될 예정이며, 파주 8.5세대 팹(Fab.)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그는 "OLED TV 패널 원가 하락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MMG 초기 생산 수율이 70% 이상 수준의 높은 단계에서 가동되는 것으로 파악되어 하반기에 빠르게 안정화될 경우 10% 가량의 OLED TV 패널 생산 원가 절감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이라고 기대했다.

2020년 OLED TV 부문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대비 73% 증가한 5조6천억원, 영업이익 흑자전환한 3천877억원을 기록하면서 전사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20%, 63%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내년부터 OLED TV 사업이 전체 실적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OLED TV 패널은 전세계에서 LG디스플레이가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일정 수준 수급 조절이 가능하며 수요가 지속될 경우 가격 하락폭도 제한적일 수 있다"며 "사실상 독과점 형태"라고 덧붙였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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