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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G 스마트오피스' 모인 장관들…"5G 초융합"


박정호 사장 "5G는 4차혁명 핵심, 산업 지형 바꿀 것"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SK텔레콤이 5세대 통신(5G) 파트너로서 대·중소기업과 손잡고 산업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은 20일 서울 종로구 5G 스마트오피스에 방문한 관계 부처 장관들을 대상으로5G 서비스·솔루션을 소개하는 5G 사업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각 관계 부처 장관들이 5G 기업간거래(B2B)솔루션 및 서비스를 체험하고 5G 인프라 기반의 상생·혁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등 관계 부처 장관과 SK텔레콤 박정호 사장, 유영상 MNO 사업부장(부사장) 등 주요 임원들도 함께했다.

 [사진=이영훈 기자]
[사진=이영훈 기자]

간담회에 앞서 SK텔레콤은 스마트오피스를 포함한 5G 서비스 시연도 진행했다.

이자리에서 ▲우편물이나 서류 등을 운반해주는 5G 딜리버리 로봇 ▲증강현실(AR)글라스를 통해 원거리 직원과 가상공간에서 업무회의를 할 수 있는 5GX 텔레프레즌스 ▲노트북 없이도 5G 스마트폰 하나로 어디서든 업무를 볼 수 있는 5G VDI 도킹 시스템 등 5G 스마트오피스 모델을 선보였다.

또 ▲인공지능(AI)이 비서처럼 대신 전화를 받아 응답하는 5G AI 전화 ▲5G 핵심 보안 기술인 양자암호통신 ▲방송 중계차나 유선케이블이 필요 없는 5G 생중계 시스템 ▲자율주행의 핵심 시스템인 ADAS ▲가상현실(VR)에서 참여자들과 함께 스포츠·영화 등 동영상 콘텐츠를 보며 대화할 수 있는 소셜VR ▲AI 기반 화질 개선 기술인 슈퍼노바 등 전산업에 적용된 핵심 솔루션이 주목을 받았다.

실제 5G 스마트오피스 지하 주차장에는 차세대 주차솔루션 'T맵 주차'가 적용됐다. T맵 주차 솔루션은 실시간 주차 공간 확인부터 할인, 자동 결제까지 가능한 원스톱 초간편 주차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2월 5G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인 '5G머신비전'을 안산 명화공업에 적용한 바 있다. 또, 2월 5G 스마트오피스를 세계 첫 오픈한데 이어 한국수력원자력, 연세의료원, 싱클레어 등과 5G분야 제휴를 잇달아 체결 '5G + 산업' 모델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날 간담회에서도 5G와 AI 기반의 산업간 융복합 생태계 조성을 통해 중소 파트너, 기업 고객이 모두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선보일 것임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5G 엣지 클라우드 ▲5G스마트오피스 확대 등 5G B2B 사업전략도 발표했다.

먼저 전국 주요 거점지역 5G 네트워크망에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을 구축한다. MEC는 5G기지국이나 교환기에 소규모 데이터 센터를 설치해 전송 구간을 줄이는 방식이다. 은행, 증권사와 같이 보안에 민감한 기업을 위한 산업별 5G 엣지 클라우드 전용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들은 MEC를 통해 데이터 전송 구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비용 절감 및 생산성 극대화를 기대할 수 있다. 가령 스마트발전소에 MEC를 적용해 5G로 구동되는 다양한 설비의 응답 속도를 올릴 수 있다. 극한의 응답 속도를 요구하는 클라우드 게임, 자율주행, 차량관제, 실시간 생중계 등에서도 MEC 기술이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또 SK텔레콤은 지난 3월부터 5G스마트오피스를 중소·벤처기업 등에게 기술 협업을 제안할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확대 운영중이다. 5G 스마트오피스에서 각종 5G솔루션 제안, 테스트 지원은 물론, 필요 시 B2B 협업을 위한 사무 공간 사용도 가능하다.

중소기업들이 아이디어만 있으면 이곳에서 손쉽게 기술 개발을 논의하고 사업모델을 구체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산업간 긴밀한 협력 생태계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SK텔레콤은 기업의 5G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5G 생태계 육성에 적극 동참해 줄 것도 건의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5G는 대한민국의 산업 지형을 바꾸고 일반 고객의 소비 행태까지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전 산업의 핵심 인프라"라며, "정부와 국내외 기업들과 함께 다양하고 혁신적인 5G B2B 비즈니스 모델을 쏟아내 산업간 부가가치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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