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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최저임금 인상 메커니즘 개선해야"


"2020년 최저임금 1만원, 2015년 전대 때 주장…반대 안해"

[아이뉴스24 윤채나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최저임금 인상 논란과 관련, "최저임금 논의가 '인상률' 중심으로 너무 매몰돼 있는 것은 바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에서 "인상률 논의에 너무 집중되다 보니 의도치 않은 부작용도 나타나고 자영업자·중소기업에서 정책적 반감도 들려온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 원내대표는 "최저임금 인상 메커니즘 개선도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며 "영세 자영업자·중소기업이 최저임금 인상의 부담을 전적으로 지지 않고 원청기업, 대기업, 가맹점 본사가 납품단가 인상, 납입금액 감면 등으로 부담을 분산하는 형태로 매커니즘을 바꿔준다면 자영업자·중소기업만 힘든 일이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최종적으로 원청기업, 대기업, 가맹점 본사에 세금 혜택을 준다면 고용안정자금을 넣는 것보다 효과가 더 합리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라며 "그렇게 할 때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으로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2020년 최저임금 1만원' 공약에 대해선 "2015년 제가 우리 당 전당대회에 나가 경쟁할 때 내세운 구호였다"며 "그런 주장을 했던 저이기 때문에 최저임금 1만원 시대를 조금 더 빠르게 가자는 측면에서 인상률을 높여가자는 것에 대해 반대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윤채나 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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