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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수요 노린 패션업계, 패션 강화한 '레인템' 출시 봇물


친환경 소재 활용해 다양한 디자인·컬러 적용한 제품 연이어 출시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무더위와 함께 본격적인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패션업체들이 관련 상품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각 업체들은 방수기능에 패션성을 더한 케이프 스타일, 야상 스타일 등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의 제품들을 출시해 수요 잡기에 나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밀레'는 비오는 날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휴대용 멀티 우비 '노난트 판초우의'를 출시했다. '노난트 판초우의'는 방수, 방풍 기능이 우수한 초경량 소재를 사용해 비와 바람을 효과적으로 차단해주며, 좌우에 지퍼가 달려있어 쉽게 입고 벗을 수 있다.

이 제품은 트렌디한 색감과 디자인이 특징으로, 우산 없이도 비를 피할 수 있도록 후드를 장착해 움직임에 제약을 받지 않고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다. 햇빛이 강한 날에는 우의 양쪽에 달린 고리에 스틱과 로프를 걸어 간이 그늘막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아웃도어 제품. 왼쪽부터 밀레, 네파, 블랙야크. [사진=각 사]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아웃도어 제품. 왼쪽부터 밀레, 네파, 블랙야크. [사진=각 사]

'코오롱스포츠'가 선보인 '웨더코트'도 디자인에 신경 썼다. 플라워 패턴의 프린팅이 특징으로, 소매단과 팔꿈치 부위에 다트로 턱을 잡아 활동에 편리하며 앞뒤 기장 편차로 디자인 했다. 일체형 후드는 안쪽 스트링으로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고 사이드 포켓 안쪽에 휴대폰 포켓과 립스틱 포켓을 적용해 수납 편리성을 높였다. 방수, 발수기능이 좋아 비가 오는 날에는 레인코트로, 바람이 불면 방풍재킷으로 활용 가능하다.

비가 와도 편하게 활동할 수 있는 방수 샌들도 디자인을 더해 패션 아이템으로 급부상했다.

레인부츠 붐을 주도해왔던 브랜드 '락피쉬'는 기존 레인 부츠에 다양성을 더하는 컬래버레이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월에는 팝아티스트 찰스 장, 울랄라 1537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데코레이션 스티커를 선보이며 오리지널 레인부츠의 새로운 변신을 시도했다. 이 제품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레인부츠를 꾸밀 수 있다는 점에서 다양성과 트렌디함을 더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무거운 장마철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제품의 스타일리쉬한 면이 주목을 받는 것 같다"며 "쾌적함과 방수기능은 기본으로, 패셔너블한 감각이 더해지지 않으면 앞으로 시장에서 주목 받기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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