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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2019]세계로 뻗는 '검은사막', 모바일·PS4 확장


12일 LA서 '인투디어비스' 개최…500명 넘게 몰려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검은사막' 지식재산권(IP)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몸집 불리기에 나선다.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E3 2019 기간인 11일(현지 시간) 미국 LA에 위치한 리갈 시네마 라이브 스타디움에서 자체 행사 '인투디어비스'를 열고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인투디어비스는 북미 이용자와 소통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처음 연 행사로 올해 2회째를 맞았다. 이 행사는 유료(15달러)로 진행된 행사임에도 500여명이 넘게 참여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지난해 우리는 많은 사람들과 이 자리에서 첫 인투디어비스를 열었고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올해 우리는 훨씬 더 흥미로운 소식을 가지고 다시 돌아왔다"고 말했다.

12일(현지 시간) 미국 LA에 위치한 리갈 시네마 라이브 스타디움에서 '인투디어비스'가 열렸다.
12일(현지 시간) 미국 LA에 위치한 리갈 시네마 라이브 스타디움에서 '인투디어비스'가 열렸다.

이날 회사 측은 ▲검은사막 모바일 글로벌 출시 ▲검은사막 플레이스테이션4(PS4) 버전 ▲검은사막 '그림자 전장 스핀오프 제작 소식을 전했다.

검은사막 모바일 글로벌 버전은 4분기 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게임은 원 빌드로 앞서 출시된 한국과 대만, 일본 및 중국을 제외한 전 국가를 대상으로 영어를 포함해 총 6개 언어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검은사막 IP를 활용해 펄어비스가 개발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한국과 대만, 일본 모두 성공적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조용민 검은사막 모바일 총괄 PD는 "검은사막 모바일에서는 멋진 모험이 가득하다. 우리가 만든 이 게임을 여러분께 소개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엑스박스에 이어 PS4에서도 검은사막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검은사막 PS4 버전은 펄어비스의 자체 엔진 기술력으로 개발한 오픈월드 MMORPG로 4K 화질의 그래픽과 완성도 높은 액션, PS4에 최적화된 UI와 논타겟팅 전투를 구현했다. 검은사막 PS4 프리오더는 내달 2일부터 시작된다.

출시 100일을 맞은 검은사막 엑스박스 버전의 경우 신규 캐릭터 샤이와 신규 콘텐츠 '대양(Great Sea)'이 추가된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김광삼 콘솔 PD는 "1년 전에 검은사막 엑스박스을 발표했던 바로 이 무대에서 검은사막 PS4를 소개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검은사막의 배틀로얄 모드인 '그림자 전장'은 독립된 스핀오프 게임(Shadow Arena)으로 제작된다. 그림자 전장은 50명이 인스턴스 전장에 입장해 생존을 위한 전투를 펼치는 콘텐츠로 레벨업 과정 없이 누구나 플레이할 수 있는 점이 특징. 북미와 유럽, 러시아에서 반응이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펄어비스는 PC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의 성공에 힘입어 급성장 중이다. 지난해 거둔 영업이익은 1천669억원. 게임업계 4위에 해당하는 성과다.

한국에서는 자체 게임 개발 엔진을 보유한 유일한 업체로 현재 크로스 플랫폼, 클라우드 게이밍까지 지원하는 신규 엔진도 제작 중이다. 신작 '프로젝트K'와 '프로젝트V'는 이 신규 엔진이 적용돼 개발되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 글로벌 버전이 4분기 출시된다.
'검은사막 모바일' 글로벌 버전이 4분기 출시된다.

LA(미국)=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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