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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희호 여사 추모 이어져…정치권 훈풍 계기 될까


정쟁 수위 낮춘 여야…패스트트랙 협상 진척

[아이뉴스24 윤채나 기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지난 10일 별세, 정치권이 애도 모드에 돌입함에 따라 두 달 넘게 이어지던 패스트트랙 후폭풍도 한풀 꺾이는 모양새다.

국회 파행 속 연일 날 선 공방을 주고받던 여야는 이 여사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정쟁 수위를 낮추고 한 목소리로 고인을 추모했다. 5당 대표는 이 여사 장례위원회 고문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꽉 막힌 정국이 돌파구를 찾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지난 10일 별세했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지난 10일 별세했다.

실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1일 조문을 마친 뒤 회동하고 핵심 쟁점인 선거제·개혁법안 처리 방안과 관련, 일정 부분 합의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한국당이 정치개혁특별위원회·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서도 선거제·개혁법안을 합의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협상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고 한다.

여야는 12일도 물밑 협상을 이어가며 합의 도출을 시도할 계획이다. 이 여사 별세를 계기로 그간의 난항을 극복하고 접점을 찾을지 주목된다.

윤채나 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정소희 기자 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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