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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했던 넷마블의 역습…기대작 러시로 성과


KOF 이어 일곱 개의 대죄도 성공…BTS 월드 출격 대기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넷마블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1분기 조용한 행보를 보인 넷마블은 2분기에만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모바일 게임 시장을 흔들고 있다.

6일 넷마블(대표 권영식)은 모바일 게임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이하 일곱 개의 대죄)'가 국내 앱스토어 매출 1위, 일본 앱스토어 매출 4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한국에서는 지난 4일 오전 11시, 일본에서는 14시에 게임이 정식 출시된 지 하루도 채 안 돼 거둔 성과다. 특히 넷마블이 지난 2017년 출시 18시간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른 '리니지2 레볼루션' 이후 국산 게임 중 일본에서 가장 빠른 흥행세를 기록한 게임이기도 하다.

좌측 상단부터 ㅣ계 방향으로 'BTS 월드', '킹오브파이터 올스타', '일곱 개의 대죄'. [사진=넷마블]
좌측 상단부터 ㅣ계 방향으로 'BTS 월드', '킹오브파이터 올스타', '일곱 개의 대죄'. [사진=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는 출시를 앞두고 한국과 일본에서 진행한 사전예약에서 총 600만명이 넘는 이용자가 몰리는가 하면 사전 다운로드 단계만으로 양국 애플 앱스토어 인기 무료 다운로드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이 게임은 누적 발행 부수 3천만부를 돌파한 동명의 원작 만화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수집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원작 세계를 탐험하며 스토리를 진행하는 재미를 담았다. 3시간이 넘는 방대한 애니메이션 컷신과 화려한 필살기 연출이 특징이다.

지난달 '킹오브파이터 올스타'를 국내 매출 순위 2위에까지 올려놓은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까지 잇따라 히트시키며 주목받게 됐다. 여기에 최대 기대작인 'BTS월드'의 출시 일정까지 확정되면서 또 한 번의 흥행을 예고한 상황이다.

BTS월드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유명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소재로 한 모바일 게임으로 오는 26일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용자는 매니저의 시점에서 BTS를 최고의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 하게 된다.

이경일 케이프증권 연구원은 "지난 1일 웸블리 공연은 현장 관객 6만명과 글로벌 생중계 동시접속자 14만명, 티켓 재거래 사이트를 통해 공연 티켓가격이 백만원 단위로 거래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구매력 높은 이용자도 다수 확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넷마블은 지난해말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이후 신작을 내지 않아 실적이 주춤한 바 있다.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54.3% 하락한 4천776억원, 339억원에 머물렀다. 그러나 2분기부터 론칭한 신작들이 성과를 내면서 실적 역시 개선될 전망이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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