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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인수전에 넷마블·카카오 참여…텐센트는 빠져
역대급 빅딜 대진 완성…자금 조달력이 관건
2019년 06월 02일 오후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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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국내 최대 게임사 넥슨 인수전 본선 대진이 완성됐다. 최소 10조원 이상의 역대급 빅딜이 될 이번 인수전에서 최후에 웃는 곳은 어디가 될 지 주목된다.

2일 게임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마감된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의 인수 본입찰에 넷마블과 카카오를 비롯해 사모펀드인 KKR, 베인캐피털, MBK파트너스까지 총 5개 사업자가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략적 투자자(SI)인 넷마블과 카카오, 재무적 투자자(FI)인 국내외 사모 펀드들이 나란히 넥슨 인수전에 가세한 것. 이들 모두 컨소시엄이 아닌 단독으로 참여했으며 중국 텐센트는 본입찰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입찰 대진이 완성되면서 어느 후보자가 넥슨 인수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몸값만 최소 10조원이 넘는 빅딜인 만큼 결국 자금조달 능력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실제로 카카오와 넷마블의 경우 1분기 기준 보유 현금성 자산은 각각 1조6천334억원, 1조6천159억원 수준. 넥슨의 몸값을 치르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향후 FI 또는 제3의 변수로 꼽히는 텐센트와 컨소시엄 등 형태로 손잡을 가능성이 거론되는 이유다.

텐센트는 이번 본 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으나, 넥슨의 간판 게임 '던전앤파이터'의 중국 퍼블리셔로 연간 1조원가량의 로열티를 지급하고 있다. 넥슨 인수에 어떻게든 연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또 텐센트는 넷마블(17.7%), 카카오(6.7%)의 주요 주주이기도 하다.

한편 김정주 넥슨 창업주는 자신과 부인 유정현씨, 김 대표 개인회사인 와이즈키즈가 보유한 엔엑스씨 지분 전량 매각을 추진중이다.

김정주 창업주는 올 초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새롭고 도전적인 일에 뛰어든다는 각오로 넥슨을 세계에서 더욱 경쟁력 있는 회사로 만드는데 뒷받침이 될 여러 방안을 놓고 숙고 중에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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