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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안타 '12G 연속 출루'…텍사스 4연승 신바람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가 연속 출루를 12경기째 이어갔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있는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 지명타자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몸에 맞는 공 하나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9푼6리에서 2할9푼7리(165타수 49안타)로 좀 더 끌어올렸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그는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연속 출루가 12경기째 이어진 순간이 됐다. 추신수는 시애틀 선발투수 마르코 곤잘레스가 던진 4구째 몸에 맞았다. 그러나 후속타자 데니 산타나가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2루에서 아웃됐다.

추신수는 이후 두 타석에서는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3회말과 5회말 연달아 병살타를 치며 고개를 숙였다.

기다리던 안타는 8회말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추신수는 다시 한 번 선두 타자로 나왔고 시애틀 두 번째 투수 제시 비들이 던진 4구째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우전 안타가 됐고 추신수는 1루까지 갔다. 그는 대주자 딜라이노 드실즈와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텍사스는 시애틀에 2-1로 이겨 4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텍사스는 1회말 노마 마자라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냈고 6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헌터 펜스가 솔로포를 쏘아올려 추가점을 뽑았다.

시애틀은 7회초 J. P. 크로포드가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텍사스는 중간계투인 아리엘 후라도와 숀 켈리가 시애틀 타선을 잘 막아내며 리드를 지켰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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