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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日 라인페이 공격 마케팅. 3천억 투입"


20~29일까지 라인페이 포인트 지급 마케팅 펼쳐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네이버가 일본에서 간편 결제 서비스 라인페이 이용자를 늘리기 위해 3천억원 규모의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16일 네이버는 "자회사 라인과 손자회사 라인페이가 일본에서 파이낸셜 관련 서비스 시장 선점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며 "금액은 최대 300억엔(약 3천258억원) 규모"라고 공시했다.

라인은 20∼29일 이용자를 대상으로 라인페이 포인트를 송금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다. 이용자 확보를 위해 라인페인 포인트 지급 마케팅을 펼치는 셈이다.

라인페이 서비스  [네이버 ]
라인페이 서비스 [네이버 ]

네이버 측은 "마케팅 금액은 활동에 따라 최대로 발생할 수 있는 금액"이라며 "사용자의 참여도에 따라 감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달 1분기 실적발표에서 일본 간편결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일본 간편결제 시장은 일본정부가 '현금없는 사회'라는 비전을 내세우고 있어 큰 성장이 기대된다"며 "메신저 라인을 기반으로 연초 계획보다 적극적인 투자와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진 최고재무책임자(CFO)도 "라인의 전략 사업인 핀테크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시장 선점이 중요한 시기"라며 "연초 대비 큰 마케팅 투자가 진행될 수 있으며, 연결 영업이익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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