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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 회장 "새 사업기회 찾아 미래 성장동력 창출해야"


15일 GS 밸류 크리에이션 포럼 개최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기보다는 배우고 적극 활용해 우리의 역량으로 내재화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새 사업기회를 찾아 성장동력을 만들고 고객과 시장의 인정을 받는 GS가 될 수 있습니다."

허창수 GS 회장이 15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주요 계열사 CEO 및 전략·기획·혁신·기술담당 등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GS 밸류 크리에이션 포럼(Value Creation Forum)'에서 이같이 당부했다.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된 GS 밸류 크리에이션 포럼은 계열사들의 경영혁신 성공사례 공유를 통해 혁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룹 내에 변화와 혁신의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는 GS 혁신의 산실(産室)로 자리매김해 왔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허창수 GS 회장 모습 [사진=GS]
허창수 GS 회장 모습 [사진=GS]

이날 허 회장은 개회사에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공유경제 등 혁신적 신기술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속속 등장하여 세상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며 "세상의 변화를 잘 읽어 이를 사업기회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변화의 속도가 빠를수록 시장의 움직임과 변화를 정확하게 읽어낼 수 있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고객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시장에서 어떤 것을 요구하는지 잘 살펴서 그 변화의 맥락을 짚어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허 회장은 시장의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새로운 변화에 적극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허 회장은 일상적인 프로세스부터 회사 전체의 조직문화까지 끊임없이 개선하고, 발전시켜가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허 회장은 "변화와 혁신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거나 소수의 참여자만 이해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며 "조직원 개개인 모두가 변화와 혁신을 일상에서 체험하고, 그런 경험이 쌓여 새로운 도전으로 이어질 때, 조직 전체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당부했다.

◆주요 계열사 경영혁신활동 성공사례 발표 및 공유

이날 'GS 밸류 크리에이션 포럼'에서는 GS칼텍스, GS리테일, GS홈쇼핑, GS EPS, GS E&R, GS파워, GS글로벌, GS건설 등 주요 계열사들이 9가지 주제에 대한 혁신사례를 공유했다. 계열사별로 친환경 경영을 통한 공익적 가치 실현, 혁신 활동을 통한 경쟁력 강화,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 등의 성과를 소개했다.

GS칼텍스는 '고 수익성 미주산(美州産) 원유 도입 확대를 통한 수익성 향상' 주제 발표를 통해, 상대적으로 기존 원유 대비 경제성이 있으나 불순물 함유량이 높아 도입에 제약이 있었던 미주산 원유에 불산물 제거기술을 도입, 연간 120억원의 원유도입비용 절감효과를 얻었다고 소개했다.

GS리테일은 '상품 경쟁력의 힘 디자인의 혁신' 이라는 주제로 혁신편의점 'GS25'의 커피브랜드인 카페25 종이컵에 쓰이는 기존 코팅제를 친환경 소재로 변경해 연간 1억개의 컵이 100% 재활용될 수 있게 개선했다.

GS홈쇼핑은 '자기주도적 학습강화를 통한 HR개선' 사례를 발표하고, 지난해 3월부터 진행된 '뭉클'(뭉치면 클래스가 열린다)을 통해 4차 산업 시대에 맞는 인재 육성을 위한 유연한 조직 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GS E&R은 '해외 쿡스토브(Cookstove) 보급 사업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권 확보' 사례 발표를 통해 미얀마와 아프리카 지역에 총 14만대 규모의 쿡스토브를 지원하는 공익적 가치 실현 활동으로 향후 5년간 총 90만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GS건설은 해수담수화 사업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혁신적인 원천 기술인 PRO(Pressure Retarded Osmosis; 압력지연삼투) 기술을 활용해 2017년, 세계 최초로 해수담수화 시 발생되는 고염도 배출수와 하수처리 방류수를 재활용해 전기나 압력 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영웅 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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