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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 확대…"좋은 일자리 만들기 선도"


올해 신규 발주예정 159개 공사현장 도입 예정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LH가 좋은 일자리 만들기 일환으로 건설근로자의 전자카드제 대상지를 넓힌다.

LH는 지난해 6월 도입한 건설근로자 전자카드 근무관리시스템의 적용대상 건설현장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전자카드 근무관리시스템'는 근로자가 건설현장 출입구와 가설식당, 안전교육장 등에 설치된 단말기에 체크카드 겸용 전자카드를 사용해 직접 출·퇴근 내역을 등록하는 시스템이다.

이 제도는 건설근로자의 투명하고 체계적인 현장근무 관리와 임금청구 누락 방지와 퇴직공제부금 자동신고를 위해 도입됐다. 향후 건설근로자 숙련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예정인 '기능인 등급제'의 필수 기반으로 평가받고 있다.

LH는 지난해 7월 이후 발주한 공사비 300억원 이상 공사현장과 올해 1월 이후 발주한 100억원 이상 공사현장에 대해 전자카드제를 의무적용 하도록 했다. 그러나 적용 대상을 확대해 100억원 이상 공사현장에 대해서도 발주기준을 300억원 이상 공사현장과 동일하게 지난해 7월 이후로 변경하여 28개 건설현장에 추가로 전자카드제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건설현장에서 발주기준을 이원화하는데 따른 혼선을 방지하고, 임금청구와 퇴직공제부금 누락방지 등 건설근로자 사회안전망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이다.

LH는 추가된 28개 현장을 포함해 지난해 발주한 83개 건설현장에 전자카드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신규 발주예정인 159개 건설공사에도 전자카드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한효덕 LH 건설기술본부장은 "건설근로자 권익보호를 위한 전자카드 근무관리시스템이 조속히 건설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LH가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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