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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전도사 CJ제일제당, 美 밀레니얼 세대 적극 공략


미국 예비 셰프들에게 '비비고'로 한식 문화 전파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 최고의 요리학교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와 손잡고 한식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7일(현지시간) CIA가 주관하는 한식 팝업 레스토랑을 통해 '비비고' 브랜드와 한국식 식문화를 전파했다고 10일 밝혔다. CIA는 미국 유수의 셰프를 배출한 세계 3대 요리학교 중 하나로, 한식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연례 행사로 한식 팝업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이 美 밀레니얼 세대에게 '비비고'를 통해 한식을 알렸다.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美 밀레니얼 세대에게 '비비고'를 통해 한식을 알렸다. [사진=CJ제일제당]

이번 행사는 뉴욕 맨하탄 미드타운에 위치한 'Take 31 레스토랑'에서 진행됐다. CJ제일제당은 예비 셰프들에게 '비비고'의 글로벌 전략 제품인 만두와 소스를 활용해 개발한 미국 현지 레시피를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독창적인 한식 에피타이저·메인요리·디저트를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한 학생들이 셰프 지망생이고 현지 식문화를 잘 알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는 미국 소비자 입맛에 맞는 한식 레시피와 제품을 개발 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Test Bed)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에피타이저 메뉴로 '비비고 고추장을 곁들여 먹는 버섯 쌈'을 선보였고, 메인요리로는 '비비고 고추장 메기찜'을 밥·국·김치와 함께 반상 형태로 만들어 제공했다. 반찬으로 제공한 '비비고 고추장 퓨레를 곁들인 무조림', '타로 둥지 비비고 만두 완탕' 등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다수의 방문객이 2030 밀레니얼 세대에 해당했으며, 이들은 서양식 코스요리와 달리 한 상에 밥, 국, 반찬을 균형 있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새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한식을 생소하게 느낄 수 있는 미국 젊은 층을 겨냥해 '비비고'를 활용한 한식을 선보인 좋은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전략 국가인 미국 현지 소비자를 겨냥한 다양한 방식의 마케팅 활동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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