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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모바일 광고시장 본격 진출


애플 iOS 앱서 모바일 광고 테스트…구글·페이스북 위협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세계 최대 e커머스 업체 아마존이 구글과 페이스북이 장악한 디지털 광고 시장에 새로운 동영상 링크 상품을 추가해 더욱 빠르게 잠식할 전망이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아마존은 모바일 쇼핑앱에 동영상 노출 광고를 게재하는 방식을 테스트하고 있다.

아마존은 현재 애플 iOS 플랫폼에서 수개월에 걸쳐 시험 중이며 향후 구글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도 비슷한 광고 상품을 테스트할 계획이다.

아마존이 모바일 동영상 광고를 테스트하고 있다  [출처=아마존]
아마존이 모바일 동영상 광고를 테스트하고 있다 [출처=아마존]

이 광고 상품은 아마존 쇼핑앱의 검색 결과창에 동영상 광고를 보여 주는 방식이다. 이 광고는 상품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페이스북이나 구글의 동영상 광고보다 광고주가 선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아마존은 디지털 광고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중인 업체이다. 아마존의 광고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6.8%에서 올해 8.8%로 커질 것으로 점쳐졌다.

반면 구글은 38.2%에서 37.2%로 하락이 예상됐다. 아마존이 새광고 상품을 본격적으로 판매하면 광고사업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최근 몇 년간 모바일 광고와 동영상 광고에 공을 들여왔다. 유튜브와 비슷한 동영상 광고를 비롯해 이번에 테스트하고 있는 쇼핑앱내 모바일 동영상 광고가 그것이다.

아마존은 스마트폰 외에 파이어TV, 킨들 태블릿같은 자사 단말기에 광고앱을 설치하여 광고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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