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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박스 라이브 게임, '아이폰'서도 즐긴다


크로스 플랫폼 모바일 전략 본격화…모바일 게임 확장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X박스 라이브 이용자는 앞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14일(현지시간) 온라인 비디오 게임 서비스인 X박스 라이브를 모바일 기기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와 iOS용 소프트웨어 개발킷(SDK)을 선보였다.

개발자들은 이 새 개발킷을 이용해 X박스 라이브 서비스를 모바일 기기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확장할 수 있다.

이에 MS는 윈도게임이나 X박스 비디오 게임 뿐만 아니라 iOS와 안드로이드같은 모바일 게임 개발자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X박스 라이브 이용자는 앞으로 스마트폰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출처=MS]
X박스 라이브 이용자는 앞으로 스마트폰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출처=MS]

기존 게임 개발자도 X박스 라이브의 커뮤니티를 통해 선보였던 게임을 새툴로 변환해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에게 손쉽게 공급할 수 있다.

MS는 이달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DC) 행사에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새롭게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MS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용 X박스원 게임기도 개발하고 있다.

이 게임기는 본체에 저장공간을 지니지 않는 디스크가 없는 X박스원 게임기이다. 클라우드 게임 시장은 구글, 아마존, MS, 소니 등의 여러 업체들이 진출하고 있어 주도권 전쟁이 매우 치열한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MS는 지난 2014년 차세대 게임 클라우드 플랫폼인 델로리안(DeLorean)을 개발하며 이 시장진출을 준비해왔다. MS가 지난해부터 게임 클라우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조만간 이 시장에서 입지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존은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업체로 급성장하며 게임 시장의 중요성을 깨닫고 클라우드 환경 구축 촉매제로 주목해왔다.

아마존은 지난해 개발자가 단말기 상관없이 게임을 제공할 수 있는 클라우드 개발 플랫폼 '게임온'을 선보였다. 게임온은 기존 아마존 AWS 기반 설비 구축 사업과 각종 기기를 통해 가입형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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