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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에 꽃피운 KT 장애인 맞춤형 스마트팜
쿨링 패드로 기온 낮추고 물 70% 재활용
2019년 03월 03일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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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정보통신기술(ICT)와 농업이 만나 더운 중동에서 장애인 맞춤형 스마트팜을 성공적으로 출범시켰다.

KT(대표 황창규)는 UAE 샤르자 코르파칸에 구축한 'UAE 장애인 맞춤형 스마트팜'이 개장 100일을 맞았다고 1일 발표했다.

KT는 지난해 11월 UAE를 구성하는 7개 토후국 중 아부다비, 두바이에 이어 세번재로 큰 샤르자의 코르파칸 지역에 글로벌 1호 스마트팜을 열었다. 이곳 장애인 맞춤형 스마트팜은 KT와 샤르자 인도주의센터(SCHS)가 공동 구축했다.

UAE 장애인 맞춤형 스마트팜은 약 600㎡(약 180평) 규모로 장애인에게 최적화된 시설과 첨단 ICT를 적용했다. 증강현실(AR) 글라스를 통해 외부에 있는 관리자가 현장에 있는 작업자에게 원격으로 실시간 교육을 하거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내부 및 외부 센서를 통해 모든 시설을 PC나 모바일 앱으로 원격 제어하고,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도 가능하다.

UAE 장애인 맞춤형 스마트팜에서 현지 장애인들이 허브 작물을 심고 있다. [출처=KT]


KT는 농업용지와 관개시설이 부족한 UAE의 지리적 특성과 연 강수량 100㎜ 미만에 40도가 넘는 사막기후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첨단 ICT 적용은 물론 자재를 한국에서 공수하는 등 끈질기게 노력한 결과 지난해 11월 결실을 거뒀다.

UAE 장애인 맞춤형 스마트팜은 온도를 높여야 하는 국내와 달리 온도를 낮추고, 농업용수 효율에 초점을 맞춰 시설을 조성하고, 첨단 ICT 시스템을 적용했다. 하우스 외부는 빛 투과율이 높으면서도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폴리카보네이트를 사용했으며, 에어캡을 이용해 외부 열기의 내부 유입을 줄였다.

쿨링 시스템은 에너지 소비가 적으면서 온도를 효과적으로 낮춰주는 쿨링 패드와 쿨링 팬을 적용했다. 쿨링 패드는 물이 증발하면서 온도를 낮추는데 설정한 온도를 넘으면 물이 쿨링 패드로 흐르고, 쿨링 팬이 작동해 물을 증발시킨다. 이 같은 방식으로 스마트팜 내부는 27~28도를 유지한다. 쿨링 시스템은 80평 규모 에어컨 2대를 설치하는 것에 비해 에너지 비용을 약 70%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물순환 시스템을 통해 물도 70%가량 재활용할 수 있었다. 스마트팜에 하루 필요한 물의 양은 7천500리터이므로 매일 약 5천200리터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 이는 성인이 음식물로 섭취하는 수분을 제외하고 하루 평균 1.5리터의 물을 필요로 하는 것을 감안할 때 약 3천500명분의 식수를 아끼는 셈이다. 또한 모종 재배와 작물 재배를 위한 하이베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AR글라스를 활용해 시설 운영자에게 ICT 교육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작물재배 교육을 각각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지속적으로 운영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현재 10여명이 교육받고 있는 만큼 향후 자체운영을 계획 중이다. 이와 함께 ICT 센서를 바탕으로 하우스 내부와 외부의 데이터를 수집해 원격으로 시설을 제어하고 있다. 향후 수집된 데이터는 UAE에 적합한 하우스 설계와 자동제어에 활용이 가능하다.

UAE 장애인 맞춤형 스마트팜에서 현지 학교 운영 매니저가 ICT 시스템을 작동하고 있다. [출처=KT]


스마트팜에 적용된 농업 ICT에 샤르자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AR글라스를 통해 한국의 전문가에게 지도를 받은 시설 운영자 들은 AR글래스등 ICT기술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고 한다. 현재 스마트 농장에서는 온도에 민감한 바질, 애플민트 등 허브류의 작물이 자라고 있다. 허브 작물은 수확 후 가공과정을 거쳐 차, 비누, 향신료 등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SCHS는 UAE 장애인 맞춤형 스마트팜이 현지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 자립심 함양은 물론 농작물 재배를 통해 재활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KT는 국내에 운영 중인 남양주 장애인 맞춤형 스마트팜도 장애인들의 재활에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KT는 글로벌 1호 스마트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마트팜을 비롯한 농업 ICT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윤종진 KT 홍보실장(부사장)은 "UAE 장애인 맞춤형 스마트팜은 척박한 환경에서 농업 생산성을 높이면서 동시에 장애인들의 자립과 재활을 돕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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