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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소비자 16% 스마트워치 사용


2018년 시장규모 50억달러…판매대수 61% 증가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지난해 미국 젊은 층 소비자들이 활동량 측정기로 스마트워치를 적극 구입해 이 시장이 큰폭으로 성장했다.

시장조사업체 NPD그룹의 자료에 따르면 2018년 미국 성인들의 스마트워치 사용자 비율은 16%였으며 1년전보다 4%p 늘었다.

스마트워치 시장규모는 50억달러로 2017년보다 51% 증가했고 판매대수는 61% 커졌다. 다만 스마트워치가 웨어러블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만큼 지속적으로 구매수요를 창출하지 못했다.

미국 스마트워치 시장은 애플, 삼성전자, 핏빗의 3개사가 88%를 점유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가민, 파슬같은 피트니스나 전통적인 시계 제조사들은 스마트워치 분야로 진출을 꾀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 16%가 스마트워치를 최소 한개 소유하고 있다 [출처=애플]
미국 소비자 16%가 스마트워치를 최소 한개 소유하고 있다 [출처=애플]

NPD그룹은 "2018년 스마트워치 수요가 크게 늘었지만 이 제품이 주류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정도는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 추세라면 머지않아 스마트워치가 주류시장에 포함될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워치는 18~34세의 젊은층이 주로 구매해 23%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다만 심전도 측정 기능을 지닌 애플워치 시리즈4의 경우 헬스케어 기능이 더욱 강화돼 노년층의 사용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점쳐졌다.

여기에 구글과 아마존이 스마트워치 업체의 기술이나 회사를 인수하며 직접 진출을 모색하고 있어 이 시장은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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