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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캐슬', 염정아 의심+박유나 거짓말…JTBC 역대 최고 시청률 13.3%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SKY 캐슬'이 또 한 번 자체최고 시청률을 달성, JTBC 시청률을 다시 썼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 13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시청률 13.27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2회가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 12.305%를 넘어선 수치로, JTBC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이다. 'SKY 캐슬'은 지난 방송에서 종전 JTBC 드라마 최고 기록을 갖고 있던 '품위있는 그녀'의 12.1%를 넘으며 새로운 기록을 만들었다. 'SKY캐슬'은 상승세 속 13%대를 넘으면서 놀라운 돌풍을 어디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주영(김서형 분)의 실체가 드러났다. 주영은 자신의 치부까지 드러냈으나, 박영재(송건희 분)와 조선생(이현진 분)이 털어놓은 진실로 인해 한서진(염정아 분)은 분노에 휩싸였다. 하지만 엔딩을 장식한 주영의 여유로운 웃음은 조선생의 진실 고백도 모두 계획된 것이라는 의심을 낳았다.

주영의 남편 살해용의자 기사를 보고도 강예서(김혜윤 분)의 코디와는 다른 사람이라고 둘러댄 서진. 로라 정(유연) 앞에선 애써 여유로운 척했지만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황급히 이수임(이태란 분)을 만났다. 그리고 "예서한텐 지금 무엇을 자극하고 있을까 생각해봤니"라는 말에 내심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김혜나(김보라 분)를 집으로 들이라고 제안한 것도 주영이 혜나가 강준상(정준호 분)의 친딸이라는 걸 이미 알았기 때문이라고 짐작했다.

주영은 해명을 요구하는 서진을 케이(조미녀)의 놀이방으로 데려갔다. 그리고 "남편이 죽고 천재였던 딸마저 코마상태에 빠졌는데도, 누구 하나 위로는커녕 혐의를 벗은 저를 살인마로 확신하며 손가락질 해댔습니다"라며 자신의 치부를 드러냈다. "뛰어난 아이들을 케어하면서 제 상처가 치유되기 시작하더군요"라는 말에 서진은 다시 주영을 믿게 됐다.

그러나 혜나의 뒷조사를 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주영을 바라보는 조선생의 표정은 석연찮았다. 서진의 의심이 커질수록 주영은 "너의 길 안내자는 오직 한 사람. 서울의대까지 너를 안전하게 안내해줄 김주영 선생님이야"라며 예서의 심리를 더욱 자극했다. 예서는 세뇌를 당하며 주영을 극도로 신뢰하게 됐다.

노승혜(윤세아 분)에게도 차세리(박유나 분)의 거짓말로 인한 후폭풍이 닥쳐왔다. 하버드생이라고 속였던 세리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하버드, 하버드 노랠 불렀잖아! 엄마아빤 날 사랑한 게 아니라, 하버드생 차세리를 사랑한 거겠지"라며 집을 나갔다. 혜나는 우연히 차서준(김동희 분)과 세리가 다투는 광경을 목격하게 됐고, 세나의 거짓말은 캐슬 전체에도 퍼졌다.

극 말미에는 서진과 주영의 갈등이 폭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임을 통해 영재의 이야기를 전해들은 서진은 주영을 향한 의심을 폭발시켰다. 결국 조선생을 만나 "혜나, 뒷조사 하셨죠"라고 단호하게 물었고, "이걸 알고도 혜나를 우리 집에 들이라고 강권을 했다는 거죠"라고 했다.

조대표는 서진에게 대답 대신 "대표님께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모시고 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라고 주영의 뜻을 전했다. 분노가 극에 달한 서진과 여유로운 웃음을 짓는 주영의 모습이 긴장감을 자아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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