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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 교육부 등과 원격상담 시범사업 진행


정신상담 사각지대 놓은 학생 지원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건강한 학교생활문화 조성을 위해 교육부, 전라남도 교육청, 열린의사회와 손을 잡았다.

한국MS는 13일 서울 종로구 사옥에서 3개 부처 및 단체와 학생 원격상담 시범사업인 '위(Wee)닥터'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위닥터는 정신건강 상담의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문가와 만나기 어려운 지역에 원격 화상 자문 시스템을 구축한다.

MS는 자사 기술 기반의 화상 자문 서비스 개발·운영을 위한 기술 지원을, 교육부는 총괄·기획을 맡는다. 전남교육청은 사업 주무관리와 예산 집행, 열린의사회는 위센터 교육 등을 포함한 사업 총괄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시범사업이 진행되면 각 지역의 위센터는 전문의 자문이 필요한 학생을 선별하고 원격 화상시스템을 통해 정신과 전문의, 위센터 상담사, 교사, 학부모가 참여하는 화상 자문회를 연다. 이후 필요에 따라 현지 전문의가 있는 인접 병원에 연계하거나 위센터 또는 열린의사회를 통해 상담을 제공한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위닥터 시범사업과 함께 학생들이 정서‧심리적 측면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위닥터 시범사업을 통해 전국의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 상담자 모두가 전문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순동 한국MS 대표는 "전문의의 자문이 절실한 학생들을 원격으로 도울 수 있는 이번 시범사업에 동참하게 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위닥터가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돕는 안정적인 시스템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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