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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구간 항공권' 저렴한 가격에 두 나라 여행 인기
"'워라밸+항공사 노선 다변화'에 따른 수요 늘어날 것"
2018년 10월 09일 오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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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두 나라 이상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다구간 항공권'이 인기를 끌고 있다.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항공사와 여행사들은 다구간 여정을 여행하는 고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을 발급하고 있다. 다구간 여행객들은 각각의 나라를 따로 방문했을 때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여행을 즐길 수 있어 인접한 여러 나라를 방문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진에어는 홍콩과 마카오 다구간 여정 여행객들에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21일까지 진행한다. 홍콩과 마카오는 동·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중화권 내 인기 여행지로 편리한 교통과 쇼핑으로도 유명하다. 진에어는 인천~홍콩, 인천~마카오 노선을 각각 주 7회씩 운항 중이다. 다구간 여정을 구성하면, 인접한 두 도시를 한 번에 관광할 수 있다.



인천~홍콩~마카오~인천 다구간 노선을 예매한 경우에는 인천에서 출발해 홍콩으로 입국, 마카오까지 여행을 완료한 뒤에 마카오에서 출국하는 여정을 짤 수 있다. 이벤트는 내달 1일부터 30일 사이 운항하는 항공편을 대상으로 홍콩~마카오 다구간 여정 항공권을 예매한 고객에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달 27일 대구에서 출발하는 일본 구마모토 노선을 신규 취항한 티웨이 항공은 일본에서 총 9개 도시, 17개의 정기노선을 운영 중이다. 특히 규슈 지역에서 6개 노선(인천~후쿠오카, 대구~후쿠오카, 인천~사가, 인천~오이타, 인천~구마모토, 대구~구마모토)을 운영하고 있어 다구간 여정을 이용해 1번의 여행에 4개 도시의 매력을 모두 느낄 수 있어 경제적이다.



항공사에 이어 소셜커머스 업체도 일찍이 다구간 항공권 서비스를 시행해 해외여행객 모시기에 나섰다. 티몬은 지난해 6월 실시간으로 원하는 시즌과 지역의 다구간 항공권을 저렴한 가격에 추천해주는 '다구간 항공권' 서비스를 시작했다.

티몬의 '다구간 항공권' 서비스는 다구간 항공권 탐색과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라이트그래프가 3년간 쌓아온 10만건의 최저가항공 예약기록을 기반으로 가격과 경유지를 최적화해 상품을 검색해준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워라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개인 여가에 시간을 '여행'에 소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 올해 7월 여름 성수기 항공 여객은 995만명으로 집계됐으며, 항공사들의 노선 다변화와 LCC의 성장에 따른 해외 여행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면서 "특히 한 번의 출국으로 인접한 여러 나라를 여행할 수 있는 '다구간 여정'은 이 같은 추세를 가장 잘 반영하고 있다. 앞으로 다구간 항공권을 찾는 여행객들은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김서온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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