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이낙연 총리, 25~26일 베트남 국가주석 조문…"특별한 우호협력관계"


[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21일 서거한 고(故) 쩐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 조문차 25∼26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를 방문한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4일 "문재인 대통령은 이미 트위터 메시지와 위로전을 통해 조의를 표명한 바 있지만 이번 유엔총회 출장 일정이 아니었다면 직접 장례식에 참석을 생각하셨을 정도로 베트남 국가주석의 서거를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뉴시스 제공]

이어 "베트남은 우리 정부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신남방정책'의 핵심파트너 국가일 뿐 아니라 많은 수의 베트남 출신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에 정착해 있는 등 양국관계는 단순한 국가간 우호관계를 넘어 가족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베트남과의 특별한 우호협력관계를 고려해 우리 정부와 국민의 각별한 애도를 전달하기 위해 이 총리가 직접 베트남을 방문해 조문할 것을 결정했다고 윤 수석은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23일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이 총리의 조문기간 경제부총리를 중심 대행체제에 빈틈이 없도록 청와대와 내각이 각별히 뒷받침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이상철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23일 이 총리에게 총리 부재중 국정상황관리,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소집체계, 군통수권 유지를 위한 대행체제에 대해 보고했다.

또 김동연 경제부총리에게 국가위기관리 대응체계를 보고하고, 위기상황 발생시 부총리를 중심으로 즉각적인 대처가 이뤄지도록 실시간 보고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윤 수석은 정부는 대통령 및 국무총리 부재기간 중에 외교부, 국방부 등 외교안보부처들을 중심으로 어떠한 위기 상황에도 즉각적인 대응이 이뤄지도록 만반의 대비태세를 지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이낙연 총리, 25~26일 베트남 국가주석 조문…"특별한 우호협력관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