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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대호, '5년 연속 100타점'


19일 LG전 첫 타석서 달성…넥센 박병호 이어 KBO리그 두 번째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소속팀 롯데 자이언츠와 KBO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 중 한 명인 이대호(36)가 의미있는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대호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주중 2연전 마지막 날 경기에서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5년 연속 100타점 고지에 올랐다.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대호는 첫 타석에서 해당 기록을 달성했다. 0-0이던 1회초 1사 1, 2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온 이대호는 LG 선발투수 임찬규가 던진 4구째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중전 안타가 됐고 2루 주자 전준우는 3루를 돌아 홈을 밟았다. 당일 경기 전까지 99타점을 기록하고 있던 이대호는 이로써 100타점째를 올렸다. 5시즌 연속이다.

이대호는 경남고를 나와 지난 2001년 롯데에 입단해 프로에 데뷔했다. 그는 2009시즌 100타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세 자리수 타점을 올렸다. 이후 2010년 133타점, 2011년 113타점을 각각 기록했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해외 진출했다. 그는 일본프로야구에서 4시즌을 보냈고 메이저리그에서도 한 시즌을 뛰었다. 이대호는 지난해 KBO리그로 돌아왔다. 복귀 첫 시즌인 2017년에도 111타점을 기록했다.

KBO리그 역대 최초 5시즌 연속 100타점은 지난 14일 박병호(넥센 히어로즈)가 기록했다. 한편 롯데는 1회초를 빅이닝으로 만들었다. 타자 일순하며 5점을 내 5-0으로 리드를 잡으며 LG를 상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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