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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 강자 '한섬' 남성복 강화…연매출 1천200억 목표


타임옴므·시스템옴므, FW시즌 '더 젠틀'·'SSC' 라인 각각 출시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여성복 강자인 한섬이 남성복 브랜드를 강화한다. '타임옴므'·'시스템옴므'를 육성해 올해 전년 대비 10% 늘어난 1천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다는 방침이다.

19일 한섬은 올 가을겨울(F/W) 시즌을 맞아 타임옴므와 시스템옴므에서 '더 젠틀'과 'SSC' 라인을 각각 선보인다고 밝혔다. 타임옴므는 세련되고 품격있는 비즈니스 캐주얼을, 시스템옴므는 국내 유명 아티스트와 협업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더 젠틀 라인은 최근 복종에 상관없이 인기를 끌고 있는 '셋업 슈트'를 비롯해, 기존 캐주얼 아이템과 믹스매치해 젊게 스타일링하는 '트렌디룩', 재킷에 셔츠와 니트를 함께 코디해 감각적인 컬러감을 강조하는 '레이어드룩'으로 콘셉트를 정했다.

가을 시즌에는 재킷(6개)·코트(1개)·셔츠(3개)·니트(3개)·팬츠(5개) 등 총 18개 모델을 선보인 뒤, 겨울 시즌까지 순차적으로 다운 등 아우터류를 더해 총 32개 모델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시스템옴므는 론칭 10주년을 맞아 국내 유명 그래픽 아티스트인 비너스맨션과 협업해 SSC 라인을 선보인다. 비너스맨션은 개성있는 그래픽과 색감으로 국내외 패션·출판·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SSC 라인은 아우터(2개)·다운(3개)·점퍼(2개)·티셔츠(4개)·니트(3개)·팬츠(3개)·액세서리(8개) 등 총 25개 모델로 구성돼 있다. 일부 아이템은 기존 시스템옴므보다 판매 가격을 10~15% 낮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높였다.

한섬은 올해 두 브랜드로 목표 매출액을 1천200억원으로 정했다. 지난해 타임옴므와 시스템옴므는 유통망 확대 없이 전년대비 10% 이상 신장해 사상 처음 매출 1천억원을 돌파하는 등 최근 5년간 매년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섬 관계자는 "남성 럭셔리 캐주얼 시장에서 다양한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새로운 라인을 출시했다"며 "각 브랜드별로 추구하는 브랜드 방향성에 맞춰 상품기획과 디자인 강화에 힘쓸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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