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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 中 시안서 내년 7월 개최…권혁빈 총괄


신임대표 이정준 부사장 선정…세부 사항 곧 발표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WCG 2019가 중국 시안시에서 2019년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개최를 확정지었다.

지금까지 WCG 대표를 맡아온 권혁빈 스마일게이트그룹 이사회 의장은 조직위원장을 맡아 대회 운영을 총괄한다. 신임대표로는 이정준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글로벌 사업 개발 총괄 부사장이 선정됐다.

WCG(World Cyber Games)는 중국 시안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19년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WCG 2019 행사를 중국 시안에서 4일 간 개최하기로 확정했다고 14일 발표했다.

WCG는 지난 2000년 'WCG 챌린지 대회'가 시범 대회를 시작으로 14년간 개최돼왔으나 지난 2014년 이후로는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 스마일게이트가 WCG를 인수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WCG 측은 새롭게 시작하는 WCG를 업계 및 글로벌 e스포츠 팬들의 요청에 따라 글로벌 지역 예선을 초대 대회부터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국가별, 지역별 예선을 거친 후 중국 시안에서 결승을 치르게 된다. 종목, 행사 관련 컨텐츠 등의 세부 내용은 곧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이정준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글로벌 사업 개발 총괄 부사장을 WCG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이정준 WCG 신임 대표는 로스트아크를 비롯 크로스파이어의 중국 판권 계약, 지식재산권(IP) 라이센싱 사업화를 통한 크로스파이어 모바일의 성공 등 글로벌 사업 개발을 주도한 바 있다.

지금까지 WCG를 이끌어 온 권혁빈 스마일게이트그룹 이사회 의장은 WCG 조직위원장으로 WCG의 비전, 미션 등 행사의 방향성을 설계하고 행사 전반에 대한 자문과 성공을 위한 지원을 하게 된다.

이정준 WCG 신임 대표는 "WCG는 e스포츠와 더불어 인공지능(AI)이나 증강현실(AR)과 같은 신기술을 적용한 미래스포츠 발굴, 대중이 같이 참여할 수 있는 페스티벌 문화를 가미해 전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확장시켜 새로운 개념의 글로벌 e스포츠 페스티벌을 선보이고자 한다"며 "그간 쌓아온 해외 사업과 경영 관리 노하우를 활용해 WCG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혁빈 WCG 조직위원장은 "WCG는 글로벌 e스포츠 페스티벌로 거듭나기 위해 e스포츠 토너먼트 외에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준비하고 있다"며 "문화의 성지이자 천년고도 시안에서 WCG가 준비한 다양하고 트랜디한 콘텐츠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결정해 준 시안 시정부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WCG와 MOU를 체결한 시안시정부는 "글로벌 최고 e스포츠 페스티벌인 WCG를 중국 시안시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시안시는 WCG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리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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