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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이제야 BMW 화재 자체 규명 나선 정부
2018년 08월 24일 오전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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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옛 속담이 있다. BMW 화재에 대처하는 우리 정부의 행태가 딱 그렇다. 사태가 본격화한 지 이미 몇 달이 지났지만 이제야 화재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나섰으니 말이다.

국내에서 BMW 차량 화재 문제가 본격적으로 불거진 것은 지난 6월부터다. 그 이후로도 수차례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벌써 올해만 30대가 넘는 BMW 차량이 화염에 휩싸이며 국민을 분노케 했다.

BMW는 꽤나 오랫동안 이 문제에 대해 입을 다물었다. 그러다 지난달에 와서야 긴급하게 기자회견을 열어 사태 진화에 나섰다. 그들은 잇달아 벌어진 화재 원인에 대해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문제로 몰아갔다.

BMW의 해명 후에도 화제는 계속됐다. 결국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안전점검을 받지 않은 차량에 대해 운행정지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근본 원인을 찾아내려는 의지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교통안전공단은 얼마 전까지도 자체적으로 차량을 확보하지 못하는 등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자체 노력을 보이지 않았다. 국토부나 교통안전공단 모두 BMW가 주장하는 EGR 결함 원인에 대한 사실 여부를 밝히는 데만 집중했다는 것을 방증한다.

양 기관은 BMW가 화재 관련 자료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며 볼멘소리를 내뱉기에 급급했다. 원인을 찾아내야 할 책임 있는 기관의 태도라기에는 한심하기 짝이 없다.

그 사이 BMW 차주들은 주차 거부라는 유례없는 차별을 받는 촌극이 벌어지고 있다. 화재 발생에 대한 두려움이 해소되지 않은 데서 비롯된 일이다.

교통안전공단은 지난 20일에 와서야 화재가 발생한 BMW 동일 모델을 구입해 자체 검증에 나섰다. BMW가 주장하는 EGR 결함 외에도 다른 원인이 있는지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연말까지 BMW 차량 화재 원인을 규명하겠다는 계획이다. 늦게 시작한 만큼 원인을 명명백백히 밝혀내 더 이상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결국 소를 잃고 외양간을 고치는 상황이 됐지만, 남은 소라도 잃지 않기 위해서 튼튼하게 외양간을 고쳐야 할 것이다.

/한상연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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